제목: 요나의 고백
말씀: 요나2:4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요나는 기도에서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2:1)’ 하면서 기도를 시작합니다. 앞서1:12에서 ‘나를 바다에 던지라’고 요나가 말하였습니다. 그때 요나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포기하였습니다. 그 폭풍우 속에서 살아 남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같은 12절에서 요나는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1:12b)’ 한 것입니다. 그러면 물고기 뱃속이 고난의 장소 일까요? 통상적이라면 고래나 상어에 삼켜 죽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구원하시고 또한 자신의 잘못을 알고 목숨까지 내려놓은 요나를 구원하여 주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요나가 회심하여 돌아 올 것을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고난이 곧 기회입니다.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 속에서 버티다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무엇을 생각하였을까요? 아마도 이것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살아 있는 것에 어리둥절하였을 것이고 다음에는 두려움이 극심하였을 것입니다. 물고기 뱃 속은 칠흙같이 캄캄할 것입니다. 큰 물고기가 잡아먹은 다른 물고기 등을 비롯하여 이를 소화하기 위한 여러 분비물 등의 지독한 냄새도 나고 완전히 지옥 같았을 것입니다. 실제로 요나는 ‘내가 스올의 뱃 속 에서 부르짖었더니(2:2b)‘하는 것입니다. 스올은 지옥 음부를 말합니다. 그 지옥 같은 곳이 요나에게는 고난이며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인 것입니다. 고난은 축복을 위한 기회입니다.
요나는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욘2:4)”하며 자신의 회심을 고백합니다. 또한 6절에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라고 고백하며 기도의 마지막에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2:9)”라고 회심과 감사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고백을 한 것입니다. 마지막의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는 요나가 자기의 생각으로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도망하였던 여호와의 주권을 무시한 것에 대한 회개와 회심의 고백인 것입니다.
‘죄가 있는데 고난을 참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벧전2:20)’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지은 자에게 채찍을 들어 징계를 하십니다. 징계를 당할 때 우리가 가질 태도는 회개입니다.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 왕의 죄를 징계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그의 회개였습니다(삼하12장). 더 큰 타락과 저주를 막으시려고 ‘아버지가 아들을 징계하듯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잠 3:22)
예수님의 십자가는 고난의 십자가이지만 부활을 위하여는 죽음이 있어야 합니다. 죽음 없이 부활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No Cross No Crown. 고난 없이는 영광도 없다. 사도 바울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도하다가 심한 고난을 받으며 결국은 순교하였지만 그는 신약성경 27권중 13 권을 남기는 업적으로 2000 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믿는 사람들의 가슴에 살아있습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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