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빛으로 열매 맺고 나누어야 합니다.

제목: 우리는 빛으로 열매 맺고 나누어야 합니다.

 

말씀: 에베소서5:8-9,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오늘의 본문 말씀인 에베소서5:8에서,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이어 9절에서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하십니다.

빛의 삼원색은 빨강, 초록, 파랑입니다. 빛의 삼원색이 합해지면 흰색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삼원색은 믿음, 소망,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성품의 삼원색도 있습니다. 그것은 빛이신 세상에 그리스도를 비추는 그리스도인들의 착함 (善, goodness)과 의로움 (바름, 義, 正, righteousness)과 진실함 (참됨, 眞, truth)입니다. 그리스도는 빛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의 열매The fruit of the light를 맺는 빛의 자녀들입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착하다, 바르다, 참되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성품의 삼원색과 같은 것입니다. 빛의 자녀들인 그리스도인들의 모든 아름다운 빛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 얼마나 되고, 또 어떻게 섞이느냐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삼원색이 합쳐지면 온전한 흰색이 되듯이 성품의 삼원색인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 모두 합쳐진 그리스도인은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에베소서5:9에서도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하면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성품이 되어 그리스도를 세상에 비추는 빛이 되는 것입니다.

 

‘착함’의 헬라어는 ‘아가도쉬네’로서 앞서 말씀드린 ‘아가도스’의 파생어입니다. 좋은, 선한, 아름다움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하나님의 착하고 선하고 아름다움은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 ‘아가페’ 사랑의 지배를 받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착함의 의미하는 하나님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십자가 사랑이며 이웃 사랑인 것입니다. 형제와 이웃과 세상을 위해서 자기의 것을 내어주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5:15에서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하십니다. 선으로 악을 갚는 것이 선입니다. 다윗이 자기를 죽이려고 찾아다니는 사울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하였습니까? 그는 두 번이나 사울의 생명을 살려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선으로 악을 갚는 것입니다.

 

“의로움”의 헬라어는 ‘디카이오쉬네’로 잘 아시는 ‘거룩함 의로움 흠없는’ 이라는 의미의 ‘디카이오스’에서 파생된 언어입니다. 이는 “하나님과 함께 바로 서 있는 삶” (living in right standing with God)을 의미합니다. 고린도후서5:21에서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진실함”의 헬라어는 ‘알레테미아’입니다. 이는 “속임이 없음” (the absence of deception)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사탄을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라고 부르셨습니다. 요한복음 8:44 말씀입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하셨으며, 에베소서 4:25에서,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나 밖에서나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서로에게 해를 끼치는 이웃이 아니라, 서로를 믿고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온전한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빛의 충만을 품고 열매를 맺어 사방에 비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착함, 의로움, 진실함의 삼원색을 온전히 비추어야 할 것입니다. 발광체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빛을 바르게 비추는 것입니다. 온전한 흡수체, 온전한 반사체가 되어 사방에 비추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