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는 예수님
요한복음21: 12-17
앞서 11절에서 제자들로 하여금 큰 물고기를 153 마리나 잡게 하시고는 아침을 먹으라 하시면서 떡도 가져다 주십니다. 그런데 식사 후에 예수님께서는 뜬금없이 베드로에게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하시면서 질문을 하시는 것입니다. 15절입니다.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시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하셨습니다. 그것도 세 번을 하십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베드로가 ‘그러하나이다’하니까 예수님께서는 각각 ‘내 어린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에게 사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먼저, 사랑하느냐 물으신 다음에는 일을 주십니다. ‘내 양을 먹이라’ ‘내양을 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때에 도망가서 본래의 어부 일을 하던 베드로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였던 일들을 뒤로 하고 세상적 생업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그런 베드로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세상적 일을 하지 말고 예수님의 일을 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양을 먹이고 양을 치라고 하십니다. 첫 번째와 세 번째의 ‘먹이는 것’은 영어로 feed, 헬라어로 ‘보스코bosko’ 입니다. ‘방목하다 먹이를 주다’의 의미이며, 두 번째의 ‘치라는 것’은 영어로 take care, 헬라어로 ‘포이마이노 poimaino’입니다. ‘돌보다 통치하다 다스리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2:6의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포이멘’에서 유래하였는데 ‘목사’의미도 갖습니다. 목자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선한 목자’가 그렇습니다.
그럼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의 장면을 오버 랩하면서 말씀드리면, 누가복음에서는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불신자를 취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불신자를 사로 잡으리라의 의미이며 마태복음에서는 사람을 낚는 어부라고 하셨습니다. 즉, 마태복음에서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께 오도록 인도하는 것을 말씀하셨는데, 오늘의 요한복음에서는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고 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불신자에게는 복음전파를, 믿음을 버리고 잠시 방학 중인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말씀으로 양육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누가복음에서의 상황은 예수님께서 12 제자를 삼기 위한 단계입니다. 그러니 아직 그들도 제자 훈련을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 반면에 요한복음에서의 상황은 12 제자들이 3년동안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제자 훈련을 받은 상태인 것입니다. 비록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세상으로 돌아가는 수준의 믿음이었지만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사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믿음에 상처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께 사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사명에 순종으로 나아가는 참 그리스도인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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