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

제목: 응답받는 기도

말씀: 요한복음14:13a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조지 뮬러George Muller는 황혼기에 세계 42개국을 다니면서 약 3백만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1898년 93세에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그의 사역은 66년간 지속되었는데 하나님께서 가난한 고아를 돌보라는 소명을 받고 2천명이 넘는 고아를 기도로 양육하셨습니다. 그를 ‘고아의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그렇다고 그가 정상적인 가정에서 신앙교육을 받으며 바르게 성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버지의 편애로 형제들 간에 다툼이 많았고 자녀 교육 또한 적절치 못하였고, 뮬러는 10 살때부터 아버지의 주머니를 뒤져 돈을 훔치기도 하였습니다. 14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뮬러는 더욱 안 좋아져서 거짓말하고 술 마시는 방탕의 생활에 빠져 들었습니다. 결국 나쁜 손버릇으로 형무소에서 지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살이었던 1825년 11월 중순 토요일 저녁 모임에서 한 그리스도인이 무릎 꿇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은 동시에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물러는 복음을 통해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그 분의 책이 우리나라에서도 번역 출간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분의 ‘응답받는 기도 원칙 5가지’입니다. 각각에 대하여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축복에 대한 모든 주권의 유일한 근거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와 중보라는 것을 전적으로 확신하라입니다. 요한복음14:13a에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하셨으며 다음 14절에서도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하십니다. 너무나도 잘 아시는 내용일 것입니다.

 

둘째, 알고 있는 모든 죄로부터 완전히 떠난다입니다. 시편에 있는 다윗의 고백입니다. 66편 18절에서,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하였습니다. 만일 우리가 죄를 품으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을 받는 다면 하나님께서 그 죄를 인정하시는 것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하나님께서는 죄를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죄로부터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그 분의 아들 예수를 우리의 죄를 대속케 하시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도의 제일 첫번째는 회개의 기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12에서도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를 사하여 주시옵고’하십니다. 나의 죄사함과 용서를 구하기 전에 먼저 나에게 죄를 지은 자들을 용서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 자신의 서원에 의하여 확증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믿음을 갖는 것이라 합니다. 믿음장이라고 하는 히브리서 11장의 6절에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 지니라’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응답의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처럼 그 말씀도 생명력이 있기에 그 약속의 말씀을 굳게 신뢰하고 간구할 때 응답의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넷째,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간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하면 응답 받기를 소망하지만, 응답도 이 또한 주님의 주권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야고보서 4:3에서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마지막 다섯째로, 계속 끈질기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씨를 뿌린 농부가 추수의 때를 끈기 있게 가다리듯이 그 응답이 오기까지 하나님을 굳게 바라며 기다려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기도를 드리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응답을 받기 전에 미리 낙담하거나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도한 후에 응답을 기대하는 것은 곧 그의 믿음이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기도하는 자가 먼저 포기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응답을 무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항상 응답받는 기도로 주님께 나아가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