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를 세우는 목적

제목: 제자를 세우는 목적

말씀: 마가복음 3:14-15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라’

 

마가복음 3:14-15에서는 제자를 세운 이유에 대하여 세 가지를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하셨습니다. 함께하며 가르치고 훈련시키신 후 권능도 주며 보내서 전도하게 하심입니다.

예수님은 자신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갈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들은 말로만 주님을 사랑하고 섬긴 것이 아니라 그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들은 자기의 부모와 형제와 자매 등을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고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마태복음 4 장에서 예수님께서 어부인 베드로와 형제인 안드레에게 ‘나를 따라오라’ 하시니 20절에서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합니다. 어부가 그물을 버리고 따라 갔다는 것은 모든 것을 버리고 갔다는 것입니다. 또한 야고보와 형제인 요한을 부르시니 22절에서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라고 기록합니다. 역시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것입니다.

 

구약 성경의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어찌하셨습니까? 창세기 12:1에서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부름 받은 자가 이 세상의 것들을 모두 내려 놓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오직 주님 만을 의지하며 순종하여 따르라고 하십니다. 모세에게도 모두 내려 놓게 하셨고 다윗에게도 다 내려 놓게 하셨습니다. 누렸던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도망자의 신세를 만드시고는 오직 하나님 만을 의지하게 만드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훈련시키기 위해서 3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세월을 보내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을 듣고, 복음을 전파하며, 병든 자들을 고치시고, 가난한 자들을 돌보시는 예수님의 모든 삶을 두 눈과 두 귀로 직접 보고 들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으로부터 전인격적인 제자 훈련을 받은 것입니다. 마가복음 13장 말씀처럼 예수님과 제자들은 항상 함께 하였습니다. 그렇게 제자들은 예수님의 공생애 모든 시간을 함께 하며 보고 듣고 배우고 체험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마태복음의 마지막장 28:19-20에서,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를 때에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처음부터 전도의 계획이 있으셨던 것입니다.

로버트 콜만Robert E. Coleman은 그의 저서 ‘주님의 전도계획’에서 예수님의 제자 훈련을 8가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선택, 동거, 성별, 분여, 시범, 위임, 감독, 재생산의 8가지로,

선택(Selection)은 주님의 관심은 프로그램보다 사람이며, 대중보다는 소수의 평범한 계층의 사람들을 선택하여 그들로 하여금 자신이 궁극적인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며,

두번째의 동거(Association)는 예수님은 부르신 제자들을 곁에 있게 함으로써 사역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하는 것처럼 끊임없는 보살핌과 본보기를 보이는 것입니다.

세번째의 성별(Consecration)은 성스럽게 구별한다는 의미이며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탁월함보다 순종의 의미를 심음으로써 주님의 주권에 절대 복종하여 자기의 전 생애를 그에게 맡기며 더 많은 진리를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네번째의 분여(Impartation) 또는 전이라고도 합니다. 옮겨 간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의 생애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주시는 최고의 사랑을 보이는 삶이었다. 성령을 제자들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권능을 제자들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전도란 결코 인간의 사업이 아니며 성령의 일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다섯번째로 시범(Demonstration)은 예수님의 기도의 삶을 제자들에게 반복하여 보이시며 롤 모델이 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면서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요한복음13:15에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성경에서 자주 너희들도 내가 하는 것같이 하라고 하십니다.

여섯번째로 위임(Delegation)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하나님과 중대한 관계로 인도하셨고, 서둘러서 행동을 강요하시 않으시며 임무에 관한 철저한 훈련과 전도의 과업에 참여하게 하여 위임하십니다.

그리고 일곱번째는 감독(Supervision)으로 제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통해 그 전략을 생활에 실제로 적용할 것을 찾아내셨고, 세계 정복의 목적을 위해 지휘 감독하셨으며,

마지막 여덟번째는 재생산(Reproduction)으로 주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의 생명이 그의 안에서 그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생활로 재생산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전도를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전도하는 것입니다. 즉, 내가 세운 제자가 또 다른 제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이신 여러분 모두가 예수님의 계획에 따라 참 된 전도자가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