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자비
말씀: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자비’를 영어 성경에서는 kindness로, 헬라어로 ‘크레스토테스’라고 하는데, 남을 긍휼히 여기는 성품으로서 상대방에게 온유한 마음으로 친절하게 대하며 관용을 베푸는 행위를 말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신 목적에 대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엡 2:7)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 세상에서 하나님께 용서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비와 사랑으로 우리를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자비와 용서를 베풀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 5: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남을 용서하고 긍휼히 여길 때 우리도 하나님께 긍휼히 여김을 받게 됩니다(마 18:35).
갈리디아서 5:22의 ‘자비’가 헬라어로는 ‘크레스토테스’입니다. 이는 영어로 ‘Kindness’ ‘친절’의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비롭다는 것은, 곧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자비와 친절은 하나님의 성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6:36에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 같이 너희로 자비하라” 고 하였습니다. 여기서는 자비로 ‘오익티르모스’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불쌍히 여긴다. 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죄인된 사람들에게 그렇게 하실 필요가 없으신데도 친절하게 인격적으로 대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는 죄짓고 불순종한 저희들을 불쌍히 보시고 친절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성도들이 긍휼을 가지고 자비한 마음을 품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 자비한 마음으로 다른 이들에게 친절하기를 원하십니다.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 수 있는 것도 그 사람에 대해서 자비한 마음이 있을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12:7에서,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않는다라는 말씀이 무슨 듯인지 알았더라면 너희가 죄없는 사람들을 정죄하지 않았을 것이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자비하고 친절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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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자비하며 친절해야 하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렇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나와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나를 무시하고 싫어하는 사람에게 친절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주님의 자비하심과 같이, 모든 사람들에게 자비와 친절의 거룩한 열매를 맺어야 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런 참 그리스도인이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