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성령의 열매
말씀: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의 열매 The fruit of the Spirit’란 성경관용어사전에서 ‘육체의 일’과 대조를 이루는 일로서(갈5:19), 성령의 역사로 인해 성도가 그 삶을 통해 맺어가는 열매를 가르킵니다 (갈5:22-23). 다시 말하면, 이 열매는 성도에게 성령의 능력을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써 맺어지는 열매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성도가 생활 속에서 그 은혜에 보답하여 맺어가는 결실로 정의 합니다. 또한 선한 믿음의 행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에 사는 동안 갖추어야 할 경건한 생활 자세라고 하며 이는 성령의 도움으로써 가능하기 때문에 ‘성령의 열매’로 표현됩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성령의 열매’로 사랑love, 희락joy, 화평peace, 오래 참음patience, 자비kindness, 양성goodness, 충성faithfulness, 온유gentleness, 절제self-control의 9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이에 앞서 언급된 ‘육체의 일’은 음행, 더러운 것, 호색, 우상 숭배, 주술,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냄, 당 짓는 것, 분열함, 이단, 투기, 술 취함, 방탐함 등을 열거하고 있습니다(갈5:19-21a).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리므로 이 둘이 서로 대적한다고 하십니다(갈5:17).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인 우리는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으로 살라고 하십니다(갈5:24-25).
성경에는 ‘열매fruit’에 대한 표현들이 많이 있습니다. 열매는 그 결과로 드러나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7:16에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한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누가복음에서도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6:43) 하시며, 베드로후서에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서 흡족한 즉 너희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나와(1:8)” 하십니다. 이 외에도, “회개에 합당한 열매’ (마3:8, 눅3:8), ‘빛의 열매’(엡5:9), ‘의의 열매’(빌1:11), ‘손의 열매’(잠31:31), ’행위의 열매’(사3:10), ‘일의 열매(빌1:22), ‘영생에 이르는 열매’(요4:36), ‘마음의 열매’(사 10:12), ‘의의 평강한 열매’(히12:11), ‘입술의 열매’(히13:15), ‘입에서 나오는 열매’(잠18:20), ‘입의 열매’(잠12:14), ‘정의의 열매’(암6:12), ‘처음 익은 열매’(롬15:5) 등 많은 ‘열매’에 대하여 많은 말씀이 있습니다. 열매가 익으면 추수를 합니다. 좋은 열매인지 나쁜 열매인지 골라서 추수를 하게 됩니다.
우리는 세상적인 것을 추구하여 맺게 되는 육의 열매가 아니라, 하늘 나라의 것을 추구하는 영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야 할 것 입니다. 이러한 영의 열매는 나의 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도와 주시고 성령께서 주관하여 주시고 성령께서 역사하여 주셔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역사하셔야 합니다. 물론, 영육간에 합당하게 하여야 성령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성령의 풍성한 열매를 맺는 하나님의 자녀된 삶을 살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D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