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자 훈련의 필독서로 세계적인 설교가 David Watson 의 저서 '제자도 Discipleship'를 함께 나눕니다.(번역; 문동학/ 출판:두란노]
1 장 나는 제자입니다
독일 신학자 본회피(Dietrich Bonhoeffer) 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부르 실때에는, ‘와서 죽으라고 명령하시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예수님이 남자들과 여자들에게 자기를 따르라고 부르셨을 때, 제자도의 일반적인 개념은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자자가 되다’라는 동사는 신약성경에 겨우 25회 정도 나오지만 ‘제자’라는 명사가 복음서와 사도행전에 무려 264회 이상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헬라어에서 ‘제자’는 견습 직공, 학생, 생도를 의미한다. 제자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기독교만의 독특한 개념은 신학 성경에 등장하는 예언자들에게 자신을 완전히 헌신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자신이 따르는 스승을 따라 함께 기도하고 금식했으며(막2:18,눈11:1), 유대 지도자들에게 당당히 맞서는가 하면(요3:25), 세례 요한이 투옥되고(마11:2) 죽음에 이르기까지(막6:29) 단 한 순간도 그를 향한 충성은 변하지 않았다. 모세나 바리새인의 제자가 스승의 가르침을 배우는 데만 그친 반면 그들은 스승에게 자기들의 삶을 완전히 헌신했던 것이다.
1-1 예수로부터 부르심
신약 시대의 랍비들이 세계에서는 제자가 스승을 선택해 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를 부를 때 자신이 주도권으로 행사하셨다. 시몬과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 레위, 빌립 등 모두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를 따른 것이다. 예수님의 완전한 인격과 고귀한 가르침과 기적에 이끌려 온 많은 무리들은 예수님에게 헌신한 약속을 하며 그의 제자가 되기를 끊임없이 간청하였지만 예수님은 그 모든 간청을 뒤로하고 당신의 제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을 제시하셨다. 그러한 일이 거듭되면서 마침내 오직 열둘, 바로 예수님이 밤새워 기도하며 손수 부르신 사람들만 남게 되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주신 특별한 자들이었다(요17:6-9)
요한복음 15:16절의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이 말씀에서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우리 자신이 선택받은 예수님의 제자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예수님에 대한 태도가 바뀌게 된다. 우리가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릴 수 있으려면 예수님이 우리를 선택했고, 우리가 부름을 받았으며 명령을 받았다고 생각해야 한다. 관련한 성경 구절은 다음과 같다.
고린도후서 2: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고린도후서 4:1 ‘그러므로 우리가 이 직분을 받아 긍휼하심을 입은대로 낙심하지 아니하고’
로마서 1: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로마서 1:7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전서 1: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고린도전서 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에베소서 4: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둘째, 그리스도가 우리를 나눔의 제자도로 부르신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사랑 안에서 서로 나누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요한복음 15:16절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라는 말씀 직후에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로다’ 는 명령이 뒤따르는 것을 알 수 있다.
요한복음 13:34 '소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터이나 그러나 일찍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나의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요한복음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복음18: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우리는 결코 우리 자신의 문제와 싸우라고 부름받지 않았다. 하나님은 성령의 힘으로 우리를 다시 일어서는 체험을 하게 하시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을 사랑하며 섬기기를 원하신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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