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제자 삼총사
말씀: 갈라디아서2:9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내게 주시는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의 제자는 12명입니다. 그중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여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게 하고는 자신은 목 매달아 자살을 하였지요. 그리고는 남은 제자들이 가룟 유다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하여 ‘맛디아’를 뽑았습니다.
그런데, 제자 총 13 명 중 성경에서 나름 소개되고 제자로서 어떤 일을 했는지 등의 얘기가 기록된 사람은 몇 명이나 되나요? 여러분 한 번 기억나는 제자들이 누구인지요? 베드로는 누구나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의 저자인 ‘요한’. 마태복음의 저자인 ‘마태’, 가룟 유다도 나름 잘 아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옆구리에 손가락을 넣어 부활을 확인한 제자, ‘도마’도 아시겠네요. 이외에 베드로의 형제인 안드레, 요한의 형제인 야고보, 알패오의 아들인 야고보와 다대오, 그리고 빌립과 바돌로매가 있습니다. 13 명인데도 이름만 거명되고 행적은 기록되지 않은 제자들이 더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가룟 유다는 초기의 12제자임에도 나쁜 일로 기록되었죠. 성경의 내용을 보면 예수님께서 특별히 아끼던 제자가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오늘 말씀을 나눌 베드로 그리고 요한 그리고 또 한사람이 있습니다. 요한의 형제인 야고보입니다. 통상 ‘큰 야고보’라고 부르고,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는 ‘작은 야고보’라고 합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제자 중 삼총사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제자 삼총사입니다. 세 사람은 누구일까요? 예수님의 12제자 중에서도 특별히 챙긴 제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베드로, 요한 그리고 요한의 형인 야고보입니다. 갈라디아서2:9에, 사도 바울이 한 이야기 중에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는 사도 바울 자신은 이방인의 사도이고 세 사람은 할례자의 사도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죽음에서 살리실 때 이들 삼총사만 데리고 갔습니다. 먼저, 마가복음 5:36-37입니다.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산으로 기도하러 가실 때도 삼총사만 데리고 가셔서 그들에게만 얼굴이 해 같이 빛나고 광채가 나며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이는 마태복음17:1-2에서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에 겟세마네에서 기도하러 가실 때도 삼총사만 데리고 가셨습니다. 마가복음 14:32-33입니다.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 새 심히 놀라시고 슬퍼하사”라고 기록합니다.
이 내용은 모두 공관복음에 기록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삼총사만 챙기신 것이 그만큼 비중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왜 그리하셨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습니다. 다소 제자들을 편애하시는 내용이기도 합니다만 그들의 예수님에 대한 사랑 또한 남달랐음을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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