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법

마가복음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이 상황은 예수께서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이에 어떤 사람이 이 여인을 책망합니다. 향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지 왜 예수님 머리에 붓냐고 하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이 여인이 좋은 일을 하였다고 하십니다. 이 얘기를 한 사람이 마태복음에는 ‘제자들’이라고 기록하고 요한복음에서는 ‘가룟 유다’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일을 보고도 제자들의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이 다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이루어지는 뜻인 반면에 나의 뜻은 나의 관점에서 세상에서 이루려는 뜻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문 중에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신 마태복음6:10의 말씀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에 합당한 생각과 뜻과 행동을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나의 뜻을 내려 놓는 것입니다. 나의 뜻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빈자리에 하나님의 뜻이 자리할 것입니다.

 

로마서12:2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하십니다.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의 뜻은 선하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입니다. 그리고 나의 뜻은 이 세대에 따른 생각과 뜻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반한 것입니다. 그래서 본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새롭게 변하라고 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도할 때 내 뜻이 하나님의 뜻이 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주객이 전도된 것입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뜻이 내 뜻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영상설교 94 '하나님의 뜻 1'  중에서]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