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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한 아이

제목: 한 아이

말씀: 요한복음 6: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오병이어의 기적은 4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의 내용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공관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따르는 백성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니 제자들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이라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제자 안드레가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갖고 있다고 대답합니다. 즉, 오병이어는 제자들이 갖고 있던 것이 아니고 ‘아이’가 갖고 있던 것입니다. 당시 무리는 남자만 오천 명이라고 하였습니다. 여자까지 합하면 만 명이 족히 넘을 것입니다. 아이까지 하면 더 할 것입니다. 그런데 왜 가장 미약한 존재를 내 세울까요? 아시다시피 당시에는 여자와 아이는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도 남자만 세서 오천 명이라 하였습니다. 그 당시 세상적인 인간적인 시각에서 아이는 아무런 가치와 의미가 없습니다.

 

성경에서 아이는 어떤 존재입니까?

마태복음 25:40에,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또한 마가복음 10:14 에서는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이어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습니다. 여러분 세상적인 기준으로 아이는 연약하고 미미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의 시각은 다릅니다. 주님께서는 연약한 지체를 쓰십니다.

 

요한복음의 혼인잔치에는 하인이 등장합니다. 하인은 자기 정체성이 없습니다. 오직 시키는 대로 할 따름입니다. 이 얼마나 낮고 연약한 존재 입니까?

 

우리의 주님께서는 낮고 연약하고 미약한 존재를 쓰십니다. 나의 사회적 신분과 위치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믿음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오직 순수한 사랑의 마음과 순종의 마음 만이 그 분과 함께하는 길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함께 예수님과 동행하는 축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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