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4만을 덮는 은혜
말씀: 잠언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내용: 지난 2020년 부터 3여년간의 코로나팬더믹 상황을 돌아보면서 인간이 그동안 얼마나 교만하였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첨단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손 안의 스마트폰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얘기하면서 인공지능, 로봇 등을 통하여 인간 스스로가 하지 못하던 것들도 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간은 우리 인간이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를 알게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로 인하여 사람들의 삶이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구약시대에 바벨탑을 쌓듯이 교만을 넘어 인간의 4만은 끝이 없었던 것입니다. 4만은 교만, 거만, 자만, 오만을 이야기합니다.
교만 [驕慢]은 ‘잘난 체하며 뽐내고 건방진 것’을 말하고 거만 [倨慢]은 ‘잘난 체하며 남을 업신여기는 것’이고. 자만 [自慢]은 ‘자신이나 자신과 관련 있는 것을 스스로 자랑하며 뽐내고 과시하는 것’입니다. 오만 [傲慢]은, ‘교만’이 잘난 체하고 우쭐거린다는 의미가 중심인 것에 비하여 ‘오만’은 잘난 체하는 것에, 남을 업신여긴다는 의미까지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잠언은 이러한 4만한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지혜인가를 여러 차례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언 3:34에서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하시며 또한, 9:12에도 ‘네가 만일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할 것이나 네가 만일 거만하면 너 홀로 해를 당하리라’ 하시고, 13:1에서도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하십니다.
교만에 대하여도 잠언 16:18에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잠 8: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11:2입니다.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13:10에서,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14:3입니다.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입으로 매를 자청하고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자기를 보전하느니라’ 또한, 18:12에 잘 알고 계시는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그리고 21:4에서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이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 시편 말씀에도 31:23에서,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진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하게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리라’하셨습니다.
이렇듯, 교만은 미련한 것이며 멸망의 선봉이며 죄라고 합니다. 교만 거만은 악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무서운 것 인가요.’ 나도 모르게 부지불식간에 나오는 거만 오만 교만 자만의 4만, 이런 것들이 악이요 죄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 4만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을 까요?
거만-교만-오만-자만한 사람들의 성향이 어떤가요? 자기가 제일이죠, 아니 제일을 넘어 자기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은 없는 것이죠 안 보이는 것이죠. 자기애가 너무나 강한 사람들입니다. 창세기2:27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다음 절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복을 받은 자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성령의 9가지 은사에 대한 말씀입니다. 11절에서 말씀하시기를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듯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하셨습니다. 각자에게 주신 은사의 내용이 다를 뿐 각자에게 가장 합당한 은사를 주셨다고 하십니다. 그러니 내가 잘나고 너는 못나고 그런 것 없습니다. 나에게 있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없을 수도 있고, 나에게 없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그러니 자랑할 것이 1도 없습니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이 내 힘과 내 노력으로 된 것인가요? 물론 재능있는 분야에 더욱 열심히 하여 이루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재능은 내가 만들었나요? 열심도 내가 한 것인가요? 재능도 주신 것이고 열심도 주님께서 마음을 주시고 기회도 주시고 상황도 만들며 도와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그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그런데 자랑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오직 은혜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하는 겸손함이 필요한 때입니다. ‘솔라 그라티아(Sola Gratia)’입니다.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감사함으로 또한 베풀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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