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듣고 싶은 얘기

제목: 하나님께서 듣고 싶은 얘기

말씀: 역대하1:10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하니’

 

말씀: 오늘의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과 솔로몬 왕과의 대화입니다. 솔로몬이 아버지 다윗을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 본 남편이 있던 밧세바와 전쟁터와 나가지 않고 왕궁에 머물렀던 다윗이 통간하여 낳은 아들입니다. 요사이 말로 하면 다윗이 유부녀와 바람을 피운 것입니다. 바람피워 아이까지 낳은 것이죠. 솔로몬에 대하여는 3:3에서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 당에서 제사하여 분향하더라.’합니다. 그리고 기브온에 있는 산당에 가서 일천 번제를 드립니다. 그랬더니 꿈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산당’이 영어 성경에서는 ‘높은 곳’이라는 의미의 high place로 번역되었습니다. 즉 산 위에 세워진 신전을 말합니다. 솔로몬 성전이 완공되기 전에는 신전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역대하1:3에서는 ‘솔로몬이 온 회중과 함께 기브온 산당으로 갔으니 하나님의 회막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것이 거기에 있음이라’라고 기록합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린 산당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하나님의 회막입니다. 여기서 하나님과 솔로몬으 대화를 주요 내용만 정리해 봅니다.

 

하나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솔로몬: (열왕기상3:9)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을 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역대하1:10)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

                                  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하니’

 

하나님: ‘네가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하나님: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하나님: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꿈을 깬 솔로몬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채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에 든 것입니다. 아가페의 한글개혁성경에서는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라고 하였습니다. 두란노의 우리말 비전성경에는 ‘주께서 기뻐하셨습니다’로 번역하였습니다. NIV 영어 성경에는 The Lord was pleased’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히브리 원어 성경에서 ‘야타브’라고 표현하였는데 이는, 기뻐하다 유쾌하다 등의 영어성경 표현과 같습니다. 주님의 마음에 맞아 마음에 드니까 기뻐하시는 것이죠. 공감입니다. 자기의 욕구와 욕심을 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공감인 것이죠.

 

솔로몬이 하나님께 ‘듣는 마음’을 구한 것입니다. ‘듣는 마음’이 영어 성경에는 ‘Discerning Heart’로 ‘통찰력 있는 마음’인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러한 솔로몬에게 엄청난 축복을 더하십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 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잠언 말씀에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 합니다 ‘의인의 입은 지혜를 내고 의인의 입술은 기쁨을 줄 것이라 합니다.

 

여러분 주님과 대화하실 때 주님과 공감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인지 구하십시요. 주님의 마음에 맞는 말이 무엇인지, 주님의 마음에 드는 말이 무엇인지 구하십시요. 주님을 기쁘게 하는 말이 무엇인지 구하십시요. 그것은 나의 정욕을 채우는, 나의 배를 부르게 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