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없는 사랑

제목: 거짓없는 사랑

 

말씀: 로마서 12:9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내용: 본문의 ‘거짓 없는 사랑’이 영어 성경에서는 ’위선없는 사랑 love without hypocrisy’ 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유사한 표현으로 고린도후서 6:6-7에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영어 성경에서는 ‘신실한 사랑 sincere love’ 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나 헬라어 성경에서는 모두 같은 단어를 사용하여 ‘가식없는 아가페 사랑 (아뉘포크리토스 아가페)’을 사용하였습니다. 두 가지 모두 사랑은 위선이 없는 ‘진정한 사랑 genuine love’ 이라는 의미입니다. ‘위선’의 어원 ‘휘포크리테스’는 본래 ‘연극배우’를 말합니다. 즉, 위선은 마음에도 없는 가식의 연기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영어의 pretend를 말합니다. 이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 넘기려고 입을 맞추는 행위일 것입니다(막14:45). 입맞춤은 절친한 인사 또는 존경의 인사인데 유다는 예수를 잡으려고 파송된 무리에게 예수를 알게 하기 위하여 거짓 입밎춤을 하였습니다.

 

그러면 거짓이 없는 사랑은 어떤 사랑인가요? 먼저, 로마서 12:9 에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하고, 바로 이어서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고 하십니다. 즉, 거짓없는 사랑은 악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거짓없는 사랑은 선에 속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장’으로 널리 알려진 고린도전서 13장의 6절에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하십니다 인간의 사랑은 분별력을 잃을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의 호르몬 중 PEA(페닐에틸아민)은 눈에 뭔가 씌운 상태의 분별력을 잃고 열정적으로 사랑하게 하는 호르몬입니다. 이 시기에는 분별력보다는 욕구 감정이 지배를 합니다. 옳고 그름의 판단 보다는 감성에 따라 처리를 하게 됩니다. 통상 3 년의 시간이 지나면 옥시토신 및 도파민이 많이 나와 안정적 행복 추구 등의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진정한 사랑은 선악에 대하여 분별할 줄 아는 지혜로운 분별력을 갖습니다. 그래서 악을 버리고 선을 취하는 사랑입니다. 거짓은 악한 것입니다. 잠언 6장에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가 있다고 하십니다 (잠6:16-19). 교만한 눈, 거짓된 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 악으로 달려가는 발,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를 말씀하십니다. 거짓된 것은 주님께서 매우 싫어하십니다. 사랑이 모든 악을 가리워주지는 않습니다. 죄를 용서할 지라도 악을 가리지는 않습니다. 요한복음 14:21a 에서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 라고 하시며 23절에서도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하십니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악을 가까이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선을 버릴 수 없습니다. 요한일서 2:4 에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 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하며 다음 5절에서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하셨습니다. 거짓이 없는 진정한 사랑을 선에 속하고, 진리에 속하고, 말씀을 지키는 자 입니다.

 

다음으로 거짓이 없는 사랑은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입니다. 디모데전서 1:5 에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믿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이라고 하셨습니다. 영어 성경에서 보면 ‘청결한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 love from a pure heart’, ‘선한 양심에서 나오는 사랑 love from a good conscience’,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 love from sincere faith’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즉 신실한 믿음, 정직한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을 말씀하십니다. 진정한 사랑은 위선을 벗어버린 순결한 사랑입니다. 

 

정리하면, 거짓없는 사랑이란 위선이 없는 사랑입니다. 거짓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입니다. 이러한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고 신실한 사랑입니다. 계명을 지키는 사랑 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러한 진정한 사랑을 사모하며 사랑을 행하는 주님의 자녀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