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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주는 용서, 받는 용서

제목: 주는 용서, 받는 용서.

 

말씀:’ 에베소서 4:32   ’서로 친절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내용: ‘용서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합니다. 하지만 이를 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문자적 의미를 살펴보면 容은 얼굴 용, 그릇 용이며 恕는 용서할 서입니다. 恕는 같을()마음()의 합성으로, ‘같은 마음을 갖는다공감의 의미를 갖습니다. , 상대방과 같은 마음, 상대방의 입장을 그릇에 담는다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선 내 그릇이 상대방을 담을 만큼 커야 할 것입니다. 정리하면, 나의 마음을 키워 상대방의 입장에서 같이 공감하면 용서 안될 것이 없을 것 입니다. 가끔 상대방의 잘못을 그냥 잊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의 마음에 담아 두지 말고 잊으라고 합니다. 영어로 forget잊다입니다. For+get, 상대방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입니다. 용서는 forgive입니다. For+give, 상대방에게 베푸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용서입니다. 혹자는 forget은 나의 유익을 위한 잊는 용서인 반면에 forgive는 상대방에게 자비를 베푸는 용서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신 누가복음 11:3a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나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하기 전에 나한테 죄 지은 사람을 내가 먼저 용서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내 죄의 용서에 대한 원인적 조건의 의미인 것입니다. 먼저 내가 용서를 베풀어야 나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Give & Take 입니다. 용서에 대한 대표적인 예수님의 비유 말씀이 마태복음 18장에 있습니다. 베드로가 주님께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야 합니까 라는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일곱 번에 일흔 번까지 하라고 하십니다.  490번 용서하라고 합니다. 숫자적 의미보다는 끝까지 용서하는 것입니다. 용서는 내 마음 속의 미움과 증오를 참아내고 버리는 것입니다. 내가 인내로 이겨내야 합니다. ‘참을 忍은 마음 위에 칼이 있습니다. 칼을 갈면 갈수록 날카로워 집니다. 그러나 날카로운 상태를 넘어 더 갈면 날카로웠던 칼은 없어지고 칼자루만 남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칼자루만 남을 때까지 용서하라는 말씀입니다. 내 마음의 미움과 증오를 없애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용서는 실제적으로 상대방 보다는 나의 유익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나를 치유하는 것입니다. 상대방 보다는 나에게 먼저 유익합니다. 이것이 용서입니다.

 

에베소서 4:31-32말씀에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먼저 무엇을 하라고 하셨습니까?  악독, 노함, 분냄, 떠드는 것,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라고 하십니다. 내 마음 속에 있는 것들, 그리고 그것들을 토해내는 것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내 마음 속의 악한 감정을 버리고 긍휼의 감정으로 채우라고 하십니다. 불쌍히 여기는 사랑의 감정으로 채우라고 하십니다. 그래야 용서하게 되는 것입니다. 용서의 감정은 내 의지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나도 용서 받아야 할 죄인 임을 알고 그리스도 안에서 상대방에 대한 긍휼과 사랑의 마음으로 용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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