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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그럴 수 없느니라 6

제목: 그럴 수 없느니라 6

말씀: 로마서 9:14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늘은 6번째 ‘그럴 수 없느니라’ 입니다. 먼저 ‘그럴 수 없느니라’는 ‘그런 추측 자체가 전혀 생각조차 할 값어치가 없는 것이고 기괴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By no means!’ 와 ‘Not at all!’ 그리고 ‘Certainly not!’으로 번역되었습니다. 헬라어로는 ‘메 게노이토’입니다. 갈라디아서의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는 Absolutely not! 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간단하면서도 명료합니다.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의 질문이며 대답은 ‘단연코 없다’를 의미하는 ‘그럴 수 없느니라’입니다. ‘의’ righteousness는 윤리 도덕상의 올바른 행실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말합니다. 즉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거룩함을 위해 인간에게 요구하는 의입니다. 하지만 본질상 타락하고 부패한 인간은 이런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십자가를 지고 대속 죽음으로 속죄 사역을 이룸으로써 하나님의 의를 이루신 예수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되는 것입니다. 이를 신학적으로 ‘칭의’라고 합니다.

 

로마서3:22에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을 통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의라는 의미로 하나님의 의란 비록 인간은 스스로 의롭다 함을 받을 자격이 없으나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는 인정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도덕성과 철학을 통해서 ‘의’를 행한다고 생각하지만 바울은 그 모든 것이 헛것이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의’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가 사함 받았다는 것 그 자체로는 하늘에 올라갈 허락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필연코 의로 옷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의는 오직 믿음으로 얻게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나의 노력과 공로가 아니라 오직 믿음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불의할 수가 없으십니다. 갈라디아서 2:16에서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하십니다. 오직 하나님의 믿음으로 의에 이르는데 하나님께서 불의하다는 말은 있을 수 없다는 사도 바울의 고백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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