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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1

제목: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1

 

말씀: 골로새서 1: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고난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사도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을 위해 받는 고난을 기뻐한다고 합니다. 복음의 일꾼으로 복음을 전하다가 받는 고난을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의 고난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맡기신 일이었으며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고 계셨습니다.

 

교회가 받는 고난을 '그리스도의 고난'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한 연합을 의미합니다. 바울이 교회를 핍박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바울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도행전 9: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네가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하며 말씀하신 것입니다. 교회가 고난을 당하는 것은 그리스도가 고난을 당하는 것과 같습니다.

 

고린도후서에서 사도 바울은 고백하기를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고후1:5) ‘그리스도의 고난’은 그리스도인이 고난을 받을 때 예수님도 함께 고난을 받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운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바울이 얘기하는 그리스도의 고난이 남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그리스도를 위해 교회가 받는 고난'을 말합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스도인이 받는 고난’을 말합니다. 즉 복음 전파를 위해 교회가 고난을 받아야 하며, 성도는 교회의 일원으로서 고난을 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남은’은 헬라어로 ‘휘스테레마’입니다. 이는 ‘부족한 것들’, ‘결핍된 것들’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필요한 것 가운데 아직 채워지지 않는 부분들, 정해진 것 가운데 아직 다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남은 고난’은 그리스도인들이 겪어야 할 고난 가운데 아직 남은 것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고난과 함께합니다. 세상의 고난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고난입니다. 고난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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