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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2

제목: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2

 

말씀: 골로새서 1: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고난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사도 바울은 지금 로마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자신이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에게 정해 주신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채우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자기가 채워야 할 고난의 양 가운데 남겨진 부분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는 그리스도께서 맡겨주신 그리스도의 고난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동안 필연적으로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을 당하도록 하셨을 뿐만 아니라 고난의 양도 정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에게 저마다 겪어야 할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고난은 우연히 겪는 고난이 아닙니다. 피하고 싶다고 피할 수 있는 고난이 아닌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고난이라는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님께서 맡겨주신 고난을 잘 겪어 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것들은 감사함으로 열심히 하면서 맡겨진 고난을 외면하거나 피한다면 결코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

아울러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고난은 무한정 계속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겪어야 할 고난이 그 양을 다 채우면 고난을 끝내게 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겪어야 할 고난의 양이 넘어서도 고난이 계속되면 그 때 주님이 친히 개입하셔서 견딜만한 힘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고전 10:13에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고난당할 때 보고만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고난당할 때 능히 감당할만한 힘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고난의 한계를 정해 놓으셨다가 그 고난을 끝내게 해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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