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호모바이블사피언스
말씀: 골로새서 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내용: 호모포노사피언스(Homo phono sapiens)라는 용어를 들어 보셨는지요? 청년들은 아마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잘 알고 계시는 ‘호모사피언스’는 1758년에 칼 폰 린네가 ‘인류’를 지칭한 말로, ‘현명한 남자’라는 라틴어에서 탄생시켰습니다. ‘호모포노사피엔스’는 여기에 중간에 ‘포노’라는 단어를 넣었습니다. ‘포노’는 phone 즉 전화기로 요사이의 스마트폰을 말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모든 일상을 하는 신인류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습니까? 젊은이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지개 펴면서 손이 어디로 갑니까? 스마트폰으로 가고, 잠들기 직전까지 보고 것도 스마트폰입니다. 이제 왠 만한 일은 스마트폰으로 다 해결이 되는 시대인 것입니다. 더운데 땀 뻘뻘 흘리면서 은행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해결합니다. 선물도 보냅니다. 택시 타러 택시 정거장에 안가고 스마트폰으로 택시 부르면 집 앞까지 옵니다. 카톡은 물론 음악도 듣고 동영상 보며, 연속극도 보고 영화도 보고 게임도합니다. 전 세계 어디든지 공짜로 통화도 하고 심지어는 서로 얼굴을 보면서 공짜로 영상 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도 주고받고 얼마나 편리합니까? 지금 우리는 스마트폰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모든 것이 스마트폰에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 하나님의 자녀는 달라야 한다. 구별되어야 합니다. 항상 스마트폰과 함께 사는 신인류를 ‘호모포노사피언스’라고 하면, 항상 말씀과 함께 사는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호모바이블사피언스(Homo Bible Sapiens)’가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확인하지 않으면 패닉에 빠지듯이, 하루라도 말씀을 읽지 않으면 패닉 상태에 빠지고 시간만 나면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그리스도의 자녀들. 그런 사람이 ‘호모바이블사피언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스마트폰 없이는 못 사는 ‘호모포노사피언스’이지만 참그리스도인은 말씀 없이는 못사는 ‘호모바이블사피언스’로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의 자녀는 거룩하여야 합니다. 거룩함은 세상과 구별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하고 믿는 사람들은 달라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먼저 스마트폰으로 손이 간다면, 주님의 자녀들은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성경책을 집고 묵상하여야 할 것입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밤에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잠에 들지만 그리스도의 자녀들은 자기 전에 묵상 기도로 하루를 돌아보며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의 종’ 이지만,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말씀의 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말씀을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야고보서에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야2:22) 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은 머릿속에 지식으로만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행하여져야 합니다. 말씀은 지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전달하여야 합니다.
고린도전서에서 사도 바울의 고백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전1:17). 또한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한다”고 고백합니다(고전1:23). 사도 바울은 말의 지혜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전합니다. 십자가에 순종하면서, 십자가의 고난을 함께 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지혜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고전1:24).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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