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네 가지 교만
말씀: 이사야 17:10 ‘이는 네가 네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며 네 능력의 반석을 마음에 두지 아니한 까닭이라’
이사야 17:10은 하나님께서 다메섹을 멸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는 네가 네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며 네 능력의 반석을 마음에 두지 아니한 까닭이라’하셨습니다. 능력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교만으로 멸함을 당하게 됩니다.
교만 [驕慢]은 ‘잘난 체하며 뽐내고 건방진 것’을 말하고 거만 [倨慢]은 ‘잘난 체하며 남을 업신여기는 것’을 말합니다. 즉, 자기를 과하게 드러내는 것이 교만이며 여기에 더하며 남을 업신여기는 것이 거만입니다. 교만은 일반적으로 자기의 부족한 점을 알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높여 대단하고 훌륭한 존재라고 여기는 마음의 상태인 것입니다. 여기서 자기를 높인다는 것은 구체적으로는 무절제적이고 불합리한 자기 존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나친 '자기애(narcism)'와 같은 개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교만의 뿌리입니다. 잠언 15:25에, ‘여호와는 교만한 자의 집을 허시며’하십니다. 교만에 대하여도 잠언 16:18에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잠언 8: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Reinhold Niebuhr(라인홀드 니버)는 인간이 갖는 교만의 네 가지를 제시하였습니다.
첫째는 지적인 교만입니다. 배운 사람은 배운 것이 교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모르면 모르기 때문에 겸손하지만 배우면 알기 때문에 가만히 있기가 어려운 법입니다.
둘째로는 영적인 교만입니다. 영적으로 뭔가를 체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셋째로는 권력적인 교만입니다. 권력을 쥔 사람, 권력이 높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교만한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넷째로는 도덕적 교만입니다. 도덕적으로 스스로 깨끗하다고 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하신가요?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요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에서, 일터에서, 가정에서 라인 홀더 리버 박사께서 얘기한 교만을 드러내지는 않는지요? 오늘의 본문처럼 하나님을 마음에 두지 않고 교만을 부리지는 않는지요? 오늘 이를 생각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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