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팔복 1
말씀: 마태복음 5:3-6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이번 주에는 팔복 즉, 여덟가지 복에 대하여 묵상합니다.
먼저, 우리들은 팔복, 즉 ‘여덟가지의 복’이라고 하지만 영어성경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Beatitudes로 번역하였습니다. 이는 be 와 attitude의 합성어로 뜻 풀이를 하면 ‘태도’ 라고 할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산에서 제자들에게 ‘제자도’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이기 때문에 제자들 즉 그리스도의 일꾼들 나아가 그리스도의 자녀들이 갖추어야 할 자세, 그리고 그의 열매인 ‘참 행복’ 에 대한 말씀입니다. ‘참 행복’은 무엇입니까? ‘구원’입니다.
첫 번째 복은 3절의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하십니다. 이는, 자신의 영적 부족함을 고백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상황을 통해서 우리를 심령이 가난한 자,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항상 자신이 영적으로 부족하다고 고백하는 자에게 복을 온전히 누리게 해 주시겠다는 선언인 것입니다.
두 번째 복은 4절의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입니다. ‘애통’은 사전적으로는 슬퍼하고 통곡함, 죄를 뉘우치며 몹시 가슴 아파함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심령이 가난하고 자신의 죄 됨을 알고 뉘우치고 탄식하며 애통하는 자를 주님께서 위로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보살피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 겠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복은 5절의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하십니다. 온유는 겸손 온순의 의미를 갖습니다. 어원적 의미는 '말에게 재갈 먹이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말이 거칠고 사납지만 재갈을 물려 '착하고 순하게 된다'는 뜻으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육적인 욕망을 극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내 생각 내 뜻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온유한 자의 삶입니다.
네 번째 복은 6절의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하십니다. ‘의 righteousness’란 ‘하나님의 의’를 말합니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거룩함을 위해 인간에게 요구하는 의인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의를 절박함과 갈급함으로 구하는 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시편 42:1에서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라는 고백처럼, 그런 자에게 주님께서는 풍족하게 채워 주신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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