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도다’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바울이 이것을 강조하는 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증명하고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그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셨을 뿐만 아니라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그리스도는 우리 대신 죽으셨습니다. 히브리서2:9에 따르면,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리’ 합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죽지 않으셨다면 어떤 사람도 구원하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왜 죽으셨습니까?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말씀 가운데 ‘for’ (위하여) 를 사용하여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과 관련하여 겪었고 우리의 죄와 관련하여 죽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고 함은 다시 말해서 그것이 경건치 않은 자를 구원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울이 궁극적으로 입증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오심은 하나님이 사랑의 위대한 체현입니다. 그래서 그가 자신을 낮추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힘으로써 자신을 죽음에 내주시기까지 하면서 완전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이를 변증하기 위해 다음 7절에서 ‘ 의인을 위하여 죽은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은 자가 혹 있거니와’ 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8:32에서도 다시 강조하여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십니다. 요한복음3:16앞 부분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에서 준다는 것은 자기 아들을 세상에 보내는 거시 그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를 죽음에 내어 주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는 앞서 로마서4장의 마지막 절의 앞부분에서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와도 일맥상통합니다. 주님의 십자가 상의 죽음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최상의 확증입니다.
이는 빌립보서 2:5-8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주님께서는 한 계단 한 계단 내려오셔서 결국은 죽음에까지 낮아지셨습니다. 그가 그렇게 하신 것은 그의 사랑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그의 자비와 사랑과 긍휼과 은혜 때문입니다.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고 하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중에서 세 어휘를 살펴보겠습니다. ‘연약함without strength’ ‘경건치 않은ungodly’ 그리고 ‘죄인들sinners’입니다.
‘연약함’ 이 말은 ‘전적 무능력total in ability’을 의미하며 우리가 전적으로 어떤 영적 능력도 전혀 가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씀은 고린도전서2:14의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서영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영적으로 라야 분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마땅히 알아야 할때에 알지 못한다면 영적으로 죽어 있는 것입니다. ‘연약하다’의 또 다른 우리는 우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은 우리의 무능과 무력을 깨닫는 정도에 달려 있습니다. ‘연약하다’는 어떤 힘이든지 간에 아무런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랑할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랑은 오로지 주님 안에서 입니다. 주님을 자랑한다는 것은 우리가 연약하다는 것을 안 결과요 우리가 영적인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어떤 식으로든지 하나님을 전혀 기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안 결과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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