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강해 5:9-10 의롭다 함을 입는 것

제목: 의롭다 함을 입는 것

 

말씀: 로마서 5:9-10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은 용서함을 받는 다는 것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선언해 주심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하나님만이 하시는 일입니다. 그는 우리를 의로 여긴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고 우리의 것으로 계산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존전에서 그리스도의 의를 가지고 서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이라고 말합니다. 3:24에서 ‘우리가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함을 얻은 자 되었다’고 하며 3:28에서는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본문 9절에서는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10절에서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의롭게 된 것에 대하여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제는 하나입니다. 칭의를 가능케끔 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칭의는 믿음이라는 통로를 통해서 우리에게 오는 것입니다. 그것을 조달하고 우리 칭의에 근거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주님의 의와 그의 죽음을 포함한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에 대한 복종,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입니다. 이것이 요점이고 핵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칭의 사상은 은혜로부터 나옵니다. 은혜는 칭의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체 진리를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믿음이라는 통로와 매개체를 통해 우리에게 오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우리의 죄책의 문제를 해결했고 무엇을 우리가 가지고 있으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오는 이 의를 제공했습니까? 그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특별히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쏟아부은 그의 생명입니다. 사도는 그의 피로 말미암아 그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는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칭의에 있어서 진수는 십자가에서 일어나 그 일입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우리 주님께서 자신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선한 목자는 자기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고 하셨습니다. 칭의를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그의 죽으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그 방법을 생각해 내시고 계획해서 그것을 수행하도록 주님을 보내셨습니다. 그 은혜는 믿음을 방편으로 하여 우리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의롭다 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분명히 이해하여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그의 피요, 그의 죽으심이요, 그의 의 밖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의 기초는 우리 주님 자신과 우리를 위하신 그의 구속사역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우리의 중생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겠습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불경건한 자를 의롭다 하십니다. 우리가 의롭다하는 선언을 받은 것은 우리가 경건치 않을 때입니다. 실제로 중생은 동시에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것은 좀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은 맨 먼저 우리를 중생시키지 않습니다. 중생했으니 의롭다고 여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철저하게 경건치 않은 자를 그리스도의 의로 인하여 의롭다 하십니다. 나아가 우리는 우리의 성화로 인해서 우리의 선한 행실, 우리의 죄로부터 벗어남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의 피로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었은즉’ 이라는 구절을 항상 상기하여야 합니다. 우리이 공로, 우리의 신앙, 우리의 성화, 그 외 모든 것이 이것과는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그냥 하나님 아버지의 결정은 ‘예수믿는’ 사람 모두가 의롭다 하시기로 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