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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 5:10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였습니다

제목: 로마서 강해 5:10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였습니다

 

말씀: 로마서 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사도 바울의 10 절 말씀은 9절의 내용과 본질적으로 같은 것입니다. 9절의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더욱더 사실일 것이 틀림없다는 논리입니다. 즉 만일 하나님께서 더 큰 일을 벌써 행하셨다면 더 작은 일을 못하실 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에’ 또는 ‘우리가 원수되었을 동안에’ 하나님께서 우리에 관해 무엇인가 해 놓으셨던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의미심장한 진술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상태나 조건이나 신분이나 관계는 원수 사이에서 되어지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원수 상태에 어떻게 됩니까? 전쟁상태에 들어갑니다. 즉, 상호관계와 태도가 전쟁과 적의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법적인 입장 하에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신분에 서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원수로 보셨고 우리는 하나님께 대하여 원수였습니다. 사도는 우리의 주관적인 감정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관계와 상태에 관해 신경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 관해 또는 우리를 위해 무엇인가 해놓으셨다고 하는 바로 그 사실에 기초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상태에 있을 때 우리를 위해 그런 일을 행하셨다면 새로운 상태에 있는 현재의 우리를 위해서는 얼마나 더 많은 것을 하시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11:28에서 ‘복음으로 하면 그들이 너희로 말미암아 원수 된 자요 택하심으로 하면 조상들로 말미암아 사랑을 입은 자라’고 합니다. 이렇듯 객관적인 면에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원수들이었습니다.  바로 그것이 사람과 하나님,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였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놀라운 일을 행하셨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