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기도의 인내함
로마서 1:10-13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13절에서는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 장애물을 통해서 우리를 향하여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시는 적이 종종 있습니다. 15:22-23에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여기서도 사도 바울의 간절함과 하나님께서 막으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도 한 두번도 아니고 여러 번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일할 곳이 없다’고 하는 의미는 그를 가로 막는 장애물이 이제 없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장애물은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8에 ‘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라고 합니다. 사도행전16장에도 있습니다. 6-7에서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나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알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신지라’ 한 것입니다. 그리고 밤에 환상이 보이고 마게도냐로 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 주실지 아니면 닫으실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가장 중요하고 사활적인 것은 우리 영 안에서 증거하시는 ‘성령의 증거’입니다. 마음속에 무언가 불안하고 불확실한 느낌이 있으면 움직이지 말고 행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로마서 14:23 후미에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하였습니다. 불확실하면 기다리십시오 다른 모든 것이 다 잘되어 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말입니다.
바울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라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울의 삶의 궁극적인 비밀입니다. 우리는 여러가지 장애물을 만난다고 그 장애물을 멸시하지 맙시다. 장애물들이 우리를 지시하는 하나님의 방식이 될 뿐 아니라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방식일 수 있습니다. 때로 문들이 닫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떠한 일들에 우리의 마음을 쏟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로마에 이르게 된 것도 바로 이와 같은 방식을 통해서였습니다. 자신이 계획하고 목적했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로마에 가게 됩니다. 죄수로서 사슬에 묶여서 로마에 당도했던 것입니다. 결국 그는 로마 황제의 죄수로 로마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몇 년 동안 하나님의 뜻이면 로마에 갈 길이 열려지기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결국 로마에 가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습니다. 사람이 어떤 일을 꿈꾸기는 하되 그 일의 성패는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주의 뜻이면’이라는 말을 덧붙여야 합니다. 언제나 매사에 하나님의 뜻에 철저하고 완전하게 우리 자신을 복종시켜야 할 것입니다.
본 로마서 강해는 로이드 존스 목사님께서 웨스트민스터 교회에서 설교하신 내용을 책으로 출판한 '로마서 강해'를 매 chapter 마다 짧게 요약하여 한 편씩 올리는 내용입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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