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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로마서 1 장 Ch 16

제목: 사역에 대한 바울의 자세

 

로마서 1: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오늘의 말씀에서 ‘섬김’이라는 용어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섬김은 하나님을 위해서 행해지는 어떠한 일도 종교적인 섬김이요 종교적인 행위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예배의 요소를 띠고 행해져야 합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일 중에서 사업적인 성격을 띤 일을 추구한다든지 위원회의 성원으로서 행동하든지 간에 그것이 하나님의 일이라면 언제나 예배의 요소를 띠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행해지는 어떠한 일도, 하나님을 위하여 행해지는 어느 일도 언제나 이 고유의 특질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종교적인 일’입니다. ‘종교적인 일’이란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하는 모든 것이 ‘종교적 일’입니다. 조금이라도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면 경외심과 찬미와 하나님 면전에서 하나님을 위해서 섬기고 있다는 국면을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위한 섬김은 무엇이든지 간에 설교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다른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지만 어느 것이든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종교적인 일’입니다.

 

나아가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의 의미는 ’내 영으로’ ‘내 영 안에서’ 섬기는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이는 ‘진지한 섬김’이어야 합니다. 온 마음과 자기의 온 존재를 통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복음을 설교한다는 사실이, 그가 진지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하나의 직업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의 ‘소명’입니다. 설교하라고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처음에는 심령으로 하였지만 언젠가 모르게 ‘심령’은 사라지고 그냥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설교하기 시작했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설교를 계속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처음 사랑을 잃은 것입니다. 여전히 말은 하지만 ‘그들의 심령으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하고 있지만 더 이상 심령으로 예배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심령으로’의 반대는 ‘육으로’가 될 것입니다. 즉 사도 바울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여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였다는 것입니다. 육신의 원수는 자기를 과시하는 것입니다. 육체는 언제나 스스로를 알리고 싶어하고, 스스로를 나타내고 싶어합니다. 육체는 언제나 교만합니다. 육체는 언제나 자랑합니다. 고린도후서 4:5에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라고 합니다. 육이 아니라 심령으로 전파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학식과 지식과 총명을 과시하는 사람도 육신적인 사람입니다. 사람이 열심을 낸다는 사실이 반드시 심령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지는 않습니다.

 

오늘의 ‘심령으로 섬긴다’는 삶과 마음의 가장 깊은 소원은 하나님을 섬기고, 자기의 존재 전체로 하나님을 섬기며, 자기의 전체 인격을 드려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도 바울의 심정을 사도행전 20:24에서 고백합니다. ‘내가 다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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