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장 Chapter 9

제목: 육신과 성결의 영

 

 로마서 1:3-4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

 

 본문 중 ‘성결이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을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하는 말씀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지만, 성결의 영으로는 하나님의 아들로 선언(선포)되신 것입니다.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이 아닙니다. ‘능력으로 아들이 된 것’과 ‘능력으로 아들로 선포된 것’은 매우 다른 의미입니다. 칭의를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노력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의롭다고 인정하신 것입니다. 즉, 그는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 선포되었습니다. 히브리서1:2에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하십니다.

 

복음은 육신을 따라서는 다윗의 씨가 되셨으나 능력으로는 하나님의 아들로 선언된 그 아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그가 이 세상에 오실 때 능력있는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것이 아닙니다. 그는 힘없는 어린 아이로 오셨습니다. 고린도후서 13:4에서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순간에 영광이 다시 돌아오고 표증이 나타난 것입니다.

 

여기서 ‘성령’이란 성삼위의 복되신 제삼위를 말합니다. 성결의 영은 실제로 거룩한 영, 즉 성령이나 한 하나님의 격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영을 의미합니다. 베드로전서3:18에 ‘그리스도께서 다버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합니다. 디모데전서3:16에서도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가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하셨습니다. 영과 육의 대조 말씀입니다.

 

육신으로 우리 주님에게 해당되는 것과 영으로 우리 주님에게 해당되는 것의 대조입니다. 육체를 따라서는 다윗의 씨가 되시고 연약해지셨습니다. 영적인 존재로 그는 능력있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것이 부활을 통해서 입증되었습니다. 즉, 우리 주님께서는 육체로 존재하시고 또한 영으로도 존재하십니다 이것이 성결의 영, 거룩한 영인 것입니다. 인자로서의 주님과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주님의 대조인 것입니다. 아버지의 영도 성결의 영이요, 성령도 성결의 영이십니다.

 

우리의 영은 거룩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분의 영은 거룩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후손으로서의 그의 정체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그의 정체 사이를 완벽하게 대조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골로새서1:18에서는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에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라고 하십니다. 곧 사람의 아들이 되셔서 연약으로 인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하나님의 아들이 이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능력있는 하나님의 아들임이 선언되고 선포되었다는 것입니다. 부활은 주님께서 친히 하신 모든 주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부활은 복음 전체를 떠받치고 있는 기초석입니다. 부활이 없었다면 복음도 없었을 것입니다.

 

본 로마서 강해는 로이드 존스 목사님께서 웨스트민스터 교회에서 설교하신 내용을 책으로 출판한 '로마서 강해'를 매 chapter 마다 짧게 요약하여 한 편씩 올리는 내용입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