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2:11-16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 무릇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에 나타내느니라)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
본문에서 특이하게 14절과 15절을 괄호로 처리하였습니다. 이 절들이 다음의 16절과 직접 연결이 안되어 그리한 것 같습니다. 11절부터 16절까지의 맥락은 심판의 날에 대하여 언급하는데 14,15절에는 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흠정역에서는 13절도 괄호 처리를 하였습니다. 로이드 존스 목사께서는 흠정역이 더욱 타당하다고 하십니다.
6절이 12절로 연결되며, 이에 11절,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 12절, ‘무릇 율법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6,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로 연결됩니다. 즉, 12절과 16절의 주제는 ‘심판’입니다. 그러면 11절의 ‘사람의 외모’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문자 그대로 한다면, 하나님께서 관심을 기울이어 얼굴을 보심이 없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면전에 설 때 수치감으로 머리와 얼굴을 떨어뜨리고 설 때 하나님께서는 편벽된 사랑을 보여주시지도 아니하시고, 어떤 사람의 얼굴을 그 다른 사람의 얼굴보다 더 쳐드시지도 않는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외모로 보아주는 죄를 범하지 않는 사람을 발견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이는 타락의 결과로 사람에게 일어난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어떤 인간이라도 정직하거나 편벽되지 아니한 판단을 내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으시는 정직하고 폅벽이 없으신 분입니다. 심판 때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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