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ssage

로마서 4장 Ch. 30-2 율법의 임무

제목: 로마서 4장 Ch. 30-2 율법의 임무

말씀: 로마서 4:13-17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상속자이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파기되었느니라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이번에는 맏음으로만 의롭다 함을 받는 문제에 대한 바울의 세 번째 논증으로 믿음으로만 의롭다 함을 얻는 다는 것은 율법에 대한 구약의 교훈을 묵살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반대 의견을 다루는 것입니다. 먼저 지난 번에 13절에서 15절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은 15절 말씀을 좀 더 보완하며 시작하겠습니다.

 

15절에서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과연 어떻게 율법이 진노를 이룹니까? 율법은 항상 바울이 여러 번 보여 주었듯이 정죄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것은 우리의 죄 때문에 오는 결과입니다. 율법이 하는 것은 우리의 약함과 죄악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 점이 율법을 주신 의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사람이 율법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도록 하기 위해서 율법을 주시지 않으십니다. 율법의 임무란 죄의 성품을 가려내어 ‘죄가 심히 죄된 것’을 드러나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죄에 대하여 분명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죄를 정의하셔서 그것을 율법 안에 두셨던 것입니다. 율법은 죄를 정확하게 가려냄으로서 죄를 더 심하게 합니다. 그럼으로써 율법이 진노를 이루게 됩니다.

 

이 ‘율법이 진노를 이루게 한다’의 다른 의미가 7장에 있습니다. 12-13절에서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이로우면 선하도다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를 심히 죄되게 하려 함이라; 하십니다. 즉 율법이 나에게 어떤 것을 하지 말라고 말 하면서 ‘너는 이러저러한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할 때, 그것은 나의 마음에 하지 말라는 것으로 인식시켜 줍니다. 그런고로 죄를 금하는 하나님의 율법은 어느 의미에서 끝에 가서는 죄를 조정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 이유는 율법이 어떤 잘못된 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들에게 아주 가공할 만한 잘못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언약이 율법의 차원에서 있었던 것이라면 그것은 우리에게 진노와 정죄 외에는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4장 15절의 후미에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함도 없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바울은 율법이 없는 곳에 죄가 없다든지 허물이 없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죄와 허물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율법을 주시기 전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율법이 하는 일은 그 죄를 규정하고 죄를 범법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율법은 죄를 내세우는 것입니다. 율법은 죄를 법문화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 점을 이미 3:19-20 에서 명백히 지적하였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하는 말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