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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믿음의 고난

제목: 믿음의 고난

 

말씀: 시편 138:7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믿는다’는 영어성경에서 believe 이며, 히브리어로는 '아만' aman입니다. 그런데 이 '아만'은 세우다, 지탱하다, 신실하다, 확실하다, 믿다 등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우리들이 기도할 때마다 하는 '아멘'과 같은 말입니다. '아멘'은 헬라어 발음입니다. 믿음의 아멘은 ‘~에 달라 붙다’ ‘밀착하다’ ‘의뢰하다’ ‘의지하다’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믿음은 의지하고 의뢰하는 것입니다.

 

조종사에게 안전하게 비행할 것을 의지하고 조종사에게 의뢰한 것입니다. 주님께 우리의 삶을 의지하고 의뢰한 것입니다. 로마서 10:9에,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습니다. 믿음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마음은 전체 인격을 말 합니다. 마태복음에서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한다고 하였습니다(마12:34). 성경에서는 대부분 ‘마음’을 단순히 감정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의 중심 인격의 전체를 의미합니다.그 사람의 감정이나 지성만이 아닌 그 사람 인격 전체 그의 존재의 모든 것을 포함하는 총체성으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성경 지식이 많은 사람이 안 믿는 것처럼 믿음이라는 것은 하나의 이해의 문제가 아닙니다.

 

에베소서2:8에,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합니다. 내 속에 있는 나의 마음이지만 이것이 나의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오셔서 변화를 주셔야 합니다. 변화의 선물을 주셔야 합니다. 지식으로 머리에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이 나의 마음을 변하게 성령님께서 움직여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강해’의 저자 D.M. 로이드 존슨 박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문제는 머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는 것이다 문제는 지성적인 것이 아니라 그 인격의 가장 깊은 내밀한 곳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이 어떠했습니까? 그들이 온전히 예수님을 신뢰하고 의지함으로 믿었을까요? 그들에게 소위 말하는 마음 속 깊이 뿌리내린 믿음이 있었나요? 그렇다고 그들에게 믿음 없는 자라고 이야기 할 수 있나요? 왜 성경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을 까요? 성경 인물들이 강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따르고 순종하며, 예수님께 순종하여 우리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하셔야 하는데, 왜 성경 인물들의 약한 모습을 말씀하실까요?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인간으로 오시면서 낮고 비천하고 작은 자로 오셔서 죽으신 것과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으로 오신 것은 우리 인간을 위하여 그리하신 것입니다. 성경 인물들의 연약한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위로를 받고 또 더 큰 믿음으로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버리지 않고 항상 지켜 주시며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 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고난에 감사기도가 나오는 지요? 시편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성경에서,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고, 환난 중에도 감사하는 말씀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도 사자 굴에 들어가게 된 상황에서도 감사 기도를 합니다(단6:10). 로마서5:3b에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신 시편 138편 7절에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하였습니다. 환난과 고난의 시간에 주님을 보아야 합니다.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보아야 합니다. 고난을 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 고난의 상황은 축복의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큰 은혜의 축복이 임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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