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포기하지 않는 기도
말씀: 누가복음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누가복음 11장은 ‘기도’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어부들을 불러 자신을 따르라 하시고(5장), 함께 다니시면서 나병 들린 사람 중풍병자 등을 고치시고 열두 제자를 사도라 칭하셨습니다(6장). 그리고 제자로서 필요한 여러 말씀들을 하시고 또한 많은 병 고침과 이적과 전도를 하신 후 열두 제자를 하나님 전파를 위하여 보내셨습니다(9장). 제자들이 복음 전파 후 예수님과 다시 합류 후 제자들과 기도하시는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제자 중 한 사람이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제자들의 요구에 따라 기도에 대하여 가르치신 말씀이 9장 2절부터 4절 말씀입니다. 그리고 기도와 관련하여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 5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기도에 대한 결론으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합니다.
먼저, 첫 번째 비유는 어떤 사람이 잠을 자려고 하는데 밤중에 친구가 그를 찾아옵니다. 그 사람에게는 줄 것도 넉넉하지 않고, 또한 잠자리에 들어갔는데 친구가 와서 문을 두드리니 짜증이 납니다. 그러면서 밤중에 찾아온 친구에게 그의 부탁을 못 들어주겠다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친구는 계속 문을 두드리며 부탁하니 그 사람은 결국 그 친구의 청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두 번째 비유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생선을 달라고, 알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주고 전갈을 주겠느냐 하시면서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두 비유를 연결하여 묵상하면 비유 속의 사람은 결국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친구의 청을 들어주었는데 하물며 자기 아들까지도 아끼지 않고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녀들의 청을 들어주시는 것은 물론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한 제자가 기도를 가르쳐 달라는 부탁에 대해 예수님의 가르침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구하는 것은 물론 좋은 것, 성령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주님께서는 모두 듣고 계십니다. 그러나 응답을 주시는 것은 주님의 권한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의 하나님께서 모든 이적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친히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어 우리를 위하여 죽게 하시고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분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그리하지 않고도 해결하실 방법이 많이 있지만 그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분의 전능하심을 믿고 그분께 간구하여야 합니다. 그분의 뜻에 합당하게 간구하여야 합니다. 그러한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