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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제목: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말씀: 잠언 3: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내용: 마음을 다하여(with all your heart)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은 앞의 3절에 나오는 인자와 진리를 네 마음판에 새기는 것과 연결됩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신뢰할 때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해와 분석력을 의지하는 대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전적으로 바라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올바른 길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인 것입니다. 세상의 진리는 “자연스럽게 살라,” “감정에 충실하라,” “너 자신을 신뢰하라”는 것이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온 진리는 “내가 아닌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합니다. 명철을 영어성경에서는 understanding 으로 번역하였습니다. 명철은 재주가 있고 세태나 사리에 밝은 것을 말하는 것으로 ‘나의 명철에 의지하지 말라’는 것은 나의 능력 나의 실력에 의지하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또한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고 하십니다. 범사에 그를 인정하기 위하여는 나를 내려 놓아야 합니다. 내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앞 절의 말씀에 연관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고 나의 지혜 지식 명철에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편37:5에서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하십니다. 범사에 그를 인정하고 그를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모두 이루어 주신다고 합니다. 나를 인정하지 말고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심리학 이론에 ‘매스로우 욕구 5단계’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단계는 생리적 욕구입니다. 자신의 먹고 사는 욕구이지요. 이 욕구가 채워지면 기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것입니다. 세상에서 배불리 먹고 등 따뜻하게 있는 것이죠. 그러면 이제는 안전에 대한 욕구가 생깁니다. 안전 및 안정입니다. 평안의 욕구이지요 내 자신에 대한 욕구입니다. 다음으로는 사회적 욕구로 남들과 함께 하면서 그 속에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더 나아가 존경을 받고 싶은 욕구로 나아갑니다. 그러면 이제는 자기가 이루고 싶었던, 꿈꾸었던 자아실현의 욕구를 채우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가 채워지면 누구나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려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자녀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 길은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범사에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모든 것의 주관자가 하나님 이심을 인정하면 나의 길을 지도하신다고 합니다. 여기서 ‘지도하다’는 히브리어’로 ‘이쓰라엘’입니다. 야곱의 이름인 ‘이스라엘’과 비슷하죠. 의미로는 ‘그가 하나님으로서 다스리실 것이다’입니다. 그러므로 ‘지도한다’는 것은 ‘인도한다’는 것과는 다소 다른 의미를 나타냅니다. 인도하다는 히브리어로 ‘나하그’ 라고 하며 ‘유도하다 진행하다 끌고가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즉 나의 길을 지도한다는 의미는 단순히 나의 길을 이끄신다는 의미를 넘어 나를 다스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5,6절 말씀은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면 그분께서 나를 다스리며 이끄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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