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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생명의 빛

제목: 생명의 빛

 

말씀: 누가복음 12: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오늘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에 대하여 경고하신 후(11:37-11:54) 무리 수만 명 중에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고 또한 친구(12:1-12:12)라고 칭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그 마지막 말씀이 12:11-12입니다. “사람이 너희를 회당이나 위정자나 권세 있는 자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 하시며 이어서 한 부자에 대한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무리 중에서 한 사람이 예수님께 청합니다.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13절)” 이 사람은 자신이 받아야 할 유산에 정신을 빼앗겨 예수님의 말씀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 무례한 행동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습니다.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14절)” 하시면서 예수님은 말씀을 이어 가십니다. 예수님께 청한 자에게 뿐 만아니라 무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성경에 갑자기 다른 말씀이 끼어 들은 것일까요? 아닙니다. 무리에는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종교 지도자이며 사회 지도계층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는 유산을 받고자 질문한 사람에게 한 대답이면서도 바리새인과 율법교사 및 사회 지도층에게 하시는 말씀인 것입니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15절)” 즉 물질적 탐심은 아무 의미와 가치가 없으며 진정한 가치가 있는 생명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비본질적인 물질이 아니라 본질적인 생명을 지키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여기서 '탐심'(플레오녀시아)은 '더 많은'의 뜻을 가진 '플레온' 과 '소유하다'의 뜻을 가진 '혀시아'의 합성어로, 만족할 줄 모르는 욕심을 말합니다. 이는 '물질'에 대한 탐심 뿐만 아니라 죄악된 성향 모두를 총칭하는 것입니다(시 39:6; 합 2:9; 골 3:5; 딤전6:9-11). 또한 '생명'에 해당하는 헬라어 '조에'는 하나님의 생명 곧 영생을 포함합니다. 생명이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1:1-4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하셨습니다. 생명은 빛이고 말씀이십니다. 곧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친구들에게 그리고 바리새인과 율법교사가 있는 무리에게 '생명의 말씀'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빛되시고 생명되시는 주님과 동행하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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