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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말씀

선택의 순간

제목: 선택의 순간

 

여러분 영어 알파벳의 B 와 D 사이에 무엇이 있지요? C죠? 인생은 B(Birth·탄생)와 D(Death·죽음)가 있고 그 사이에 C(Choice·선택)가 있습니다. 이러한 ‘장 폴 사르트르’의 말처럼 우리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입을 옷이나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일부터 진로를 결정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중대사까지 모두 다 그렇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에도 150여 차례나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은 30차례 정도에 불과하고, 올바른 선택이라며 미소를 짓는 것은 5차례도 안 된다고 합니다. 오늘 잘 하신 선택 5가지가 무엇이신지요?

 

상담치료분야에서 자주 등장하는 W. Glasser 박사의 ‘선택이론(Choice Theory)’이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 자신이며, 인간은 누구나 기본 욕구인 ‘생존, 사랑과 소속, 힘(권력), 자유, 즐거움’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움직이는데, 이 욕구들이 기본적이고 본질적이지만 욕구를 충족시키는 바람(want)은 개인에 따라 독특하고 고유하다는 이론입니다. 한마디로 선택은 인간의 자유의지이며, 통상 우리는 생존, 사랑과 소속, 힘, 자유, 즐거움을 기준으로 선택한다는 이론입니다. 과연 그런가요?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다는 것은 맞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러한 자유의지를 주셨으니까요. 쉽게 말씀드리면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한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은 것이 그 예일 것입니다. 그런데 선택의 기준이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Glasser 박사가 주장하는 기준은 안 믿는 사람들의 기준, 세상적이 기준일 것입니다.

 

그러면 믿는 사람들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인 미국의 유명한 경영학자 스티브 코비 박사는 그의 저서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에서 우리의 삶은 매 순간이 ‘소중한 것과 급한 것’ 사이에서의 선택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마다 소중한 것과 급한 것의 기준이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믿는 사람은 간단하고 단순합니다. 모든 기준은 하나님입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하나님입니다. 이것 저것 고민하고 생각하여도 결론은, 답은 하나님입니다. Jesus First라는 말이 있지요.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요.  세상적인 모든 것을 포기하여야 이 결론이 나옵니다. 버티다 버티다 안되면 ‘예수님 먼저’라는 결론이 나오는 되니까 말입니다.

 

제가 천안에 있는 교회를 섬기다가 직장 문제로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천안 교회에서 받은 직분이 있어 주일에는 천안으로 가고 새벽기도 등은 서울 집 인근 교회에서 드렸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교회 섬기는 일에 어려움의 생기게 되고 서울에서의 생활도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새벽마다 기도하고 간구하고 하다가 결국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의 결론이 교회였습니다. 돌아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삶은 그렇지 않기에 선택과 결심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결론은 Jesus First입니다.

 

마태복음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하셨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면 됩니다. 하나님만 믿고 나아가면 되는데 우리는 가다 가도 또 상황을 보고 염려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자기도 걷게 해 달라고 합니다. 마태복음 14:29-30’에서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이 불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 만을 생각하고 갈 때는 빠지지 않았지만 바람을 보고 무서워서 빠져갔습니다. 하나님을 안 보고 상황을 보고, 세상을 보면 염려와 낙심에 빠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베드로에게 무어라 하십니까?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하셨습니다. 바람보다 더 강한 능력의 하나님이 나를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요.

 

잠언16:3말씀인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와 로마서 4:20-21말씀,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하신 것 같이 선택의 갈림길에서 먼저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그리고 의심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분입니다. 결코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인간이 자기 고집부리다 다른 길로 가고 다른 것을 선택한 것이지 결코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나의 마음이 변하는 것이지 하나님의 마음이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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