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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성도들의 발을 씻기는 선한 행실

제목: 성도들의 발을 씻기는 선한 행실

말씀: 디모데전서 5:10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으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한 자라야 할 것이요’

 

오늘은 성도들 발을 씻기는 것의 선한 행실의 증거에 대하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온전한 사랑의 증거입니다. 알고 계시지만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이에 대한 베드로의 질문에 예수님께서 하신 대답은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하시면서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하십니다. 발을 씻어 주는 것은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정한 사랑에는 지배자의 모습이 아니라 종의 모습이 있습니다. 우리가 좋은 일을 하고도 감동을 주지 못하는 이유는 종의 모습이 아닌 세상적인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것은 육체적 노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말과 생각만으로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나의 모든 것을 주는 것입니다. 성도의 발을 씻겨주는 것은 상대방을 향한 나의 온전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거짓 없는 사랑의 증거인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모습은 용서의 증거입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처참하게 죽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2:6-8에서,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입니까? 능력있는 자가, 갖은 자가 내려 놓기가 쉽나요? 왕이신 아주 귀하신 분이 종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신 것입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진정한 믿음이란 하나님께 무엇을 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일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일을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발을 씻겨 주신다고 할 때 발을 앞으로 내놓는 것이 겸손입니다.

요한복음13장에서 발을 씻어주는 예수님께 베드로가 손과 머리도 씻어 달라고 하니 예수님께서 목욕한 자는 몸은 깨끗하니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고 하십니다. 발을 씻는다는 것과 목욕을 한다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발을 씻는 것은 회개의 의미로, 목욕은 세례의 형상인 구원입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렇다고 세상에서 깨끗하게 살아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제자들을 예수님께서 발을 씻어 주시고 용서하여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도 서로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서로 용서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선한 행실의 다른 증거로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는 것이 선한 행실의 증거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환난’이라 함은 근심, 재난, 고통 등을 말하며 ‘구제’는 가난한 자들이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일종의 자선 행위로 고통이나 재난을 당한 사람의 처지를 불쌍히 여겨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구제는 하나님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마태복음 19:21a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은밀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외식하는 구제는 이미 자기 상을 받았으므로 더 이상 하나님께서 갚아줄 필요가 없다고 하십니다.

 

아마도 구제의 대표적인 인물은 고넬료 일 것입니다. 사도행전10장에서 고넬료에 대하여 소개하기를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한다’고 하셨으며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구제는 하나님 자녀의 마땅한 도리이며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아름다운 일입니다. 누가복음 10장에는 강도 만난 사람에게 자비를 베푼 사마라아인 얘기가 있습니다.

 

디모데전서6:18-19에서,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합니다. 이를 우리말 비전성경에서는 ‘또한 선을 행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아낌없이 베풀고 기꺼이 나누어 주게 하여라 그렇게 함으로 그들이 자신들을 위해 기초를 든든히 쌓아 앞날에 참된 생명을 얻게 하여라’합니다. 구제를 아낌없이 하는 것이 참된 생명을 얻는 길입니다. 나누는 일, 구제하는 일은 받는 분들을 위한 것보다는 나를 위한 것입니다. 주는 자가 참된 생명을 얻게 되는 기적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