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은혜의 말씀

성령님께서 도우시는 기도

제목: 성령님께서 도우시는 기도

말씀: 로마서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느니라’

 

 

내용: 우리는 막상 기도하려 할 때 무엇을 기도할지, 무엇부터 기도할지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기도하여야 주님께서 들어주시고 응답하여 주실 지 알지 못하고, 특히 고난 가운데 있을 때 더욱 그러합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냥 하나님께 이 어려움을 없애 주세요 하면 될까요? 사도 바울은 그러한 우리의 연약함을 성령님께서 도와 주신다고 하고 있습니다. 연약하다는 것은 약하고 힘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본문에서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즉,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기도할 지 모르는 것이 연약함 입니다. 또한 연약함은 자신의 부족함 입니다. 연약함이 죄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연약함이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유도할 수는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실 때는 절대로 연약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완벽한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죄에 둘려 싸인 우리는 매우 연약한 존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타락으로 인하여 연약하고 무능하고 무력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연약함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고통을 받게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을 받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연약 합니다. 8:3a에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하셨습니다. 우리가 육신이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것, 즉 육의 연약함을 말씀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연약할 때 강해진다고 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 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의 배경으로, 사도 바울은 자신의 몸의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주님께 간구하였습니다. 이에 주님께서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12:9a)’ 하신 것입니다. 나의 연약함으로 주님의 도우심이 있습니다. 나의 연약함으로 주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나의 연약함으로 주님께 의지 합니다. 그래서 성령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

 

우리가 연약할 때에 성령님께서 우리를 도와 간구하십니다. 기도는 내가 육적으로 인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도와 주시지 않는 기도는 육의 기도가 됩니다. 기도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하는 영의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빌립보서 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하셨습니다. 그 분이 우리 대신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행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알려 주십니다. 우리가 하여야 하는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알려 주십니다. 그리고 행하도록 능력을 주십니다. 도와 주십니다. 이것이 영의 기도입니다.

 

내 의지로 기도하지 마십시요.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십시요. 그런 고백의 기도로 응답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DMS

 

 

'은혜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울의 기도 1  (0) 2022.02.22
성령의 첫 열매, 사랑  (0) 2022.02.17
복음의 일꾼 2  (0) 2022.02.10
복음의 일꾼 1  (0) 2022.02.08
방언의 은사  (0) 2022.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