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열매: 희락

제목: 성령의 열매 : 희락

 

말씀: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히브리어에는 기쁨과 관련된 단어가 많습니다. 구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히브리어는 ‘심카(simcha)’로 영어성경에서는 ‘반가움, 기쁨, 즐거움’으로, 헬라어는 ‘카라(chara)’로 영어성경에서는 ‘쾌활함, 반가움, 기쁨’으로 번역합니다.

 

성경에는 기쁨이라는 뜻을 지닌 2개의 단어가 나옵니다. 희락과 쾌락입니다. 희락이란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다가 그가 기뻐하는 것을 보고 나도 기뻐하는 기쁨입니다. 반대로 쾌락은 나의 탐욕을 채우기 위한 탐욕스러운 기쁨입니다.

 

‘호모루덴스homo ludens’리는 용어가 있습니다. 1937년 학자 ‘요한 하우징거Johan Huizinga’가 ‘사람은 유희적 동물이다’ 라고 표현한 말입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오락, 놀이, 운동, 게임, 여행 등 크고 작은 즐거움을 통하여 행복감을 추구합니다. 그러한 세상적인 즐거움과 달리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즐거움, 희락은 주님께서 죄악 속에 있는 저희들을 아무 값없이 오직 은혜로 구원하여 주시고 자녀 삼아 주신 것이 대한 기쁨인 것입니다. 은혜에 감사하는 기쁨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고 하십니다. 구약의 시편에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주를 찾는 자는 다 주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시40:16)”

 

성령의 열매인 ‘희락’은 구원받은 자에게 주시는 거룩한 기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구원에 대한 기쁨이며 그것은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인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6에서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라고 하십니다. 즉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믿음 안에서의 기쁨으로, 세상이 주는 기쁨과는 다른 것입니다. 우리를 세상의 죄악 가운데서 구원해 주신 것 이상으로 기뻐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로마서 14:17-18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기쁨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기쁨이란 그의 흘리신 보혈로 구원받은 은혜에서 오는 기쁨을 말합니다.

 

정리하면, 성령의 열매 두 번째인 희락의 열매는 하나님의 사랑이며, 그리스도의 은혜이며,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성령 안에서 누리는 기쁨을 말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을 누리기를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