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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시므온의 분노

제목: 시므온의 분노

 

말씀: 창세기 49:7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말씀: 요셉은 아버지 야곱과 외삼촌 라반의 자매 중 동생인 라헬 사이에서 낳은 맏아들입니다. 라헬은 야곱이 첫 눈에 반한 사랑하는 여인입니다. 그리고 시므온은 라반의 계략으로 야곱이 얼떨결에 결혼하게 된 자매 중 언니인 레아와 낳은 둘째 아들입니다. 시므온이 사고를 친 것이 있는데 친동생 디나가 세겜이라는 성에 놀러 갔다가 강간당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창세기 43장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상대방 성폭행범은 세겜 족속 추장의 아들이었습니다. 나그네로 세겜성 옆에 거주하는 야곱으로서는 감히 상대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계산을 아무리 해 보아도, 억울함은 있지만 그냥 당하고 마는 것이 좋을 듯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침묵하며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므온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성경에는 기록되지 않았습니다만 어쩌면 아버지 야곱을 아주 많이 원망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디나가 레아의 딸이 아니고, 야곱이 사랑하던 라헬의 딸이었어도 아버지는 가만히 계셨을까? 천대받고 점점 밀려나는 듯한 열등감과 소외감이 시므온을 더 화나게 한 것입니다.

 

결국 시므온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동생 레위와 함께 세겜 사람들을 상대로 간계를 짜냅니다. 세겜의 남자들이 할례를 하면 디나와의 결혼을 허락하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혼인을 빙자하여 세겜 남자들을 할례하게 한 제삼일에 그들이 아직 아파할 때에 시므온과 동생 레위가 몰래 성읍으로 들어가서 세겜의 모든 남자를 죽이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아버지 야곱의 반응은 30절에 있습니다. 시므온과 레위 때문에 집 안이 멸망하리라 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 사건으로 인해서 야곱의 가족들은 벧엘로 도망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시므온이기에 아버지인 야곱의 마음을 아는 요셉은 형들 중에서 시므온은 잡아 둔 것입니다. 야곱의 시므온에 대한 마음은 야곱이 죽기 전에 아들들에 대한 축복에 내용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49장 5-7절에서,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하며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하며 축복이 아닌 저주를 하게 됩니다. 그러니 시므온을 붙잡아 둔다고 해도 아버지 야곱이 마음 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여러분, 시므온이 무엇을 잘못하였나요? 49:7절입니다. 아버지 야곱이 시므온에 대하여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시므온은 화를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에 큰 실패자가 되었습니다. 우리 안에는 분노가 있습니다. 노여움과 분기를 통제하지 못한 죄를 받는다고 합니다. 여러분 노여워하지 마십시요, 화내지 마십시요. 이것이 죄입니다. 나를 화나게 하는 일이 있을 수 있지요. 살아가면서 그런 일이 없겠습니까? 그러면 믿는 사람,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떻게 하여야 하나요? 잠언 20:22에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하셨습니다. 악한 행실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님에도 이것을 내 마음대로 다스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맡기라 하십니다. 노여움과 분노를 품지 말고 여호와 하나님께 토하십시요. 그 분께서 처리하여 주실 것입니다. 노여움과 분노를 품고 이를 갚는 것은 죄악임을 명심하십시요. 욥기 36장 13절에 ‘분노를 쌓으며 하나님이 속박할 지라도 도움을 구하지 아니하나니’하셨습니다. 즉, 분노를 쌓아두는 것은 마음이 경건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는 또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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