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엘리사와 수넴 여인
말씀: 열왕기하4:1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더니 거기에 한 귀한 여인이 그를 간권하여 음식을 먹게하였으므로 엘리사가 그 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더라
열왕기하 4장에 기록된 엘리사와 수넴 여인의 이야기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수넴은 지역 이름으로 오늘날 술람이라는 곳과 동일한 곳으로서 므깃도 남방약 11.2km 지점에 위치하며 이스라엘 평야에서 바라보이는 모세 산의 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스르엘 북쪽 약 7km 정도에 위치한 곳입니다. 선지자 엘리사는 갈멜산 남쪽과 수넴 지역에서 많은 사역을 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수넴 여인을 귀한 여인으로 표현하는데 귀하다의 의미는 풍요하다라는 의미로 수넴에 살고 있는 풍요로운 여인일 것입니다. 4장의 내용으로 이 여인은 물질적으로 풍요하며 남편도 있지만 자식이 없었습니다. 이 여인이 그 지역을 오가는 엘리사를 섬긴 것입니다. 4:8과 10절에 기록된 내용으로 수넴 여인은 엘리사에게 음식으로 섬기고 또 침상과 의자와 촛대가 있는 편안히 쉴 곳을 제공하였습니다
물론 엘리사의 요청은 없었습니다. 이 섬김에 엘리사가 여인에게 ‘내거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하랴’ 하며 물었지만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을 섬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식으로 말을 하며 아무것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엘리사는 사환인 게하시에게 물어보니, 여인에게 자녀가 없다 하여 16 절에서 ‘엘리사가 이르되 한 해가 지나 이 때 쯤에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하는 것입니다. 물론 여인은 엘리사에게 속이지 말라고 하지요. 하지만 일 년 후에 이들 부부는 아들을 낳게 됩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어린 나이에 죽게 됩니다. 물론 엘리사가 아이를 살리지요. 4:35에서 ‘엘리사가 내려서 집 안에서 한번 이리 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하고 눈을 뜨는 지라’합니다.
수넴 여인의 작은 섬김은 자식을 얻는 큰 축복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외아들 이삭을 주신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고 하신 것과 같이 수넴 여인의 아들도 어린 나이에 죽게 됩니다. 그렇게 주신 아이가 죽었는데 보통은 엘리사를 원망하였을 것입니다. 죽게 될 아이를 왜 낳게 해서, 내가 구한 것도 아닌데, 기른 정 다 주고는 죽게 하냐고 따질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수렘 여인의 그 어떤 불편도 원망도 없습니다. 이 엘리사와 수넴 여인의 섬김의 축복과 앞서 열왕기상 17장에 기록된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의 섬김의 축복을 통하여 섬김의 축복이 얼마나 큰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작은 섬김으로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큰 축복을 받게 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요한복음 12:26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라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귀히 여기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보상을 바라며 도와주는 것은 섬김이 아니고 거래입니다. 섬김에는 보상이 없습니다. 보상을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도 안됩니다. 예수님께 12제자에게 말씀하시기를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하셨습니다. 12제자가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이 자신의 실력이나 노력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신 것과 같이 우리가 갖고 있는 재물 재능은 모두 하나님께서 거저 주신 것입니다.
[영상 설교 147 '나눔의 기쁨, 섬김의 행복' 중에서]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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