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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제자 마태 Matthew

제목: 제자 마태 Matthew

 

말씀: 마태복음 9:9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지나 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세리로 잘 알려진 마태는 예수님의 열두 사도 중 한명이며, 마태복음을 기록한 사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태는 아람어로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으로 히브리식으로 하면 ‘맛다냐’ 혹은 ‘맛다니야’ 로 모두 ‘여호와의 선물’이라는  뜻 입니다. 마태는 갈릴리 태생으로, 요한복음 2: 14, 누가복음5:27의 두 군데서  레위(Levi)라고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의 성명은 ‘레위 마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레위 지파의 후손인 알패오의 아들로서, 처음에는 가파르나움에서 로마를 위해 같은 유대인들로부터 세금을 걷는 세리(세무 징수원)로 일하였다. 재물에 대한 욕심이 특별히 강했던 그는 선민으로서의 긍지를 갖기보다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현실주의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고 그의 제자가 되어 인생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로마의 하수인으로 일하면서 불의하게 모은 재물로 큰 잔치를 벌여 자신의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자신이 받은 구원을 증거하며 예수를 소개하는 전도자가 된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마태는 세관에서 세리로 일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 부름받고 지체없이 따랐습니다. 특히 누가복음5:28에서는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하였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갈릴리 해변에서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그리고 요한을 부르실 때의 장면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어부이며 세리 마태는 세금을 걷는 자로서 아마도 많은 재산을 갖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태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모든 것을 버리고 바로 따라 갔습니다. 누가복음 5:29에서 알 수 있습니다.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물질에 욕심이 많은 자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거듭난 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겟세마네 동산에서 다른 제자들처럼 예수를 버리고 도망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마태는 부활한 예수를 만나고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서 다른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마태는 유대인으로서 같은 유대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올바른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하여 마태복음을 기록하였으며, 마지막 장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지상명령(The Great Commision)을 알림으로 믿는 자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소명의 길로, 복음의 일꾼으로 나아가기를 강조하였습니다. 주님의 자녀인 우리 모두가 그런 소명을 받은 자입니다. 복음의 일꾼인 것입니다. 이에 합당한 선교적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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