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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말씀

지혜로운 여인들

제목: 지혜로운 여인들

 

말씀: 사무엘하20:16 ‘그 성읍에서 지혜로운 여인 한 사람이 외쳐 이르되 들을지어다 들을지어다 청하건대 너희는 요압에게 이르기를 이리로 가까이 오라 내가 네게 말하려 하노라 한다 하라’ 

 

성경에 지혜로운 여인이라고 부른 한 여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무엘하20:16에 ‘그 성읍에서 지혜로운 여인 한 사람이 외쳐 이르되 들을지어다 들을지어다 청하건대 너희는 요압에게 이르기를 이리로 가까이 오라 내가 네게 말하려 하노라 한다 하라’ 합니다. 그리고 22절에 ‘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으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라가니라’ 합니다.지혜로운 한 여인이 나라를 반란을 멸하고 나라를 구한 것입니다.

 

이 말씀의 배경에 대하여 잠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윗 왕의 시대에 왕에게 반역한 사건이 2번 있습니다. 한번은 압살롬의 반역으로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다른 한 번은 사무엘하 20장에 있는 세바의 반역입니다. 세바의 반란은 주모자인 세바가 세력을 확장하고 아벨성까지 이르니 그 성의 지혜로운 여인 하나가 이스라엘 왕국의 장군인 요압의 요구를 듣고 성읍 사람들과 함께 세바의 목을 베어 요압에게 건넴으로써 아벨성 전체의 멸망을 막고 세바의 반란을 종식시킨 사건입니다. 아벨성의 지혜로운 여인은 지도자도 아니었고 권세를 가진 장군도 아니었습니다. 그에게는 활이나 칼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바르게 깨닫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녀의 입에 물려주신 말로써 그 아벨성의 멸망을 막았습니다. 세바의 반란으로 성 전체가 전쟁터가 될 위기 앞에서 지혜를 발동해 극적으로 성의 운명을 구한 것입니다. 

 

세바의 반란을 무찌른 아벨 성의 지혜로운 이야기는 아하수에로 왕 때 고아였던 에스더가 삼촌인 모르드개의 보살핌으로 왕후의 자리까지 올라 유다인을 멸하려던 하만의 간계를 물리치고 백성을 구한 내용과 유사합니다. 오직 주님만을 붙들고 순종하여 ‘죽으면 죽으리라’의 각오로 하만의 간계를 물리치고 유다 백성을 구한 지혜로운 여인입니다.

 

또한 소개해드린 지혜로운 여인으로는 사무엘상 25장에 소개된 나발의 아내인 아비가엘입니다. 남편인 나발은 양이 삼천 마리 염소가 천 마리나 있는 부자입니다. 나발이 자신의 양의 털을 깎는 다는 말을 들은 다윗은 전령을 보내 자신의 군대를 위한 음식 제공을 정중히 요청하였으나 나발은 모른 척 합니다. 10절에서 ‘다윗을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하며 11절에 ‘내가 어찌 떡과 물과 내 양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에서 왔는 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실 다윗의 군대는 피난 중에도 나발의 양 떼를 하나도 해치지 않고 지켜주었습니다. 그런데도 나발은 다윗을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라며 모욕하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에 분노한 다윗은 자신의 군대 400명을 이끌고 직접 나섰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은 떡 이백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부대와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직접 나귀를 타고 다윗에게 가지고 간 것입니다, 다윗을 ‘주’로 자신을 ‘여종’으로 칭하며 다윗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아비가엘이 다윗에게 말하기를 28절에서 ‘주의 여종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 이니이다’ 라고 고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비가일의 말은 31절까지 이어집니다. 이러한 그녀의 지혜로운 섬김과 목숨을 건 결단 덕분에, 분노한 다윗이 다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평화 중에 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야기하기를 33절에서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 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합니다.

잠언9:10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하였습니다. 앞에서 지혜의 여인들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인들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는 여인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양순함으로 백성을 구하고 나라를  구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참다운 지혜로운 자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영상 설교 136  '위로부터 난 지혜' 중에서]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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