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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집 주인

제목: 집주인

 

말씀: 마태복음 13: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 것과 옛 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천국, 즉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아는 자들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를 여러 비유를 들어서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집주인 비유' 로 말씀의 마무리를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깨달은 제자들에게 이제 어떻게 처신해야 할 것인지를 가르치십니다.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은 영어성경에서는 teacher로 반역되었습니다.  즉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서기관의 일은 말씀을 옮겨 적는 사람이므로, 천국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자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 가운데 우리를 택하여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제자로 삼으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인 집 주인이 자기 곳간에서 옛 것과 새 것이나 맘대로 내어주는 사람과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천국에 대한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이제 율법학자와 같은 서기관의 위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즉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의 위치에 서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런 제자들은 자기가 깨달은 지혜의 곳간에서 옛 것과 새 것을 적절하게 활용하여야 한다는 것이 집주인 비유의 핵심입니다. 옛 것인 구약의 말씀과 새 것인 예수님의 말씀을 사용하여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진리를 사람들에게 잘 가르치는 일에 열심을 다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새 것의 내용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될 구속과 그 성취에 따라올 것인 하나님 나라 즉 천국인 것 입니다.

옛 것과 새 것을 다 같이 가르쳐야 하는 이유는 새 것은 옛 것을 배경 삼아서, 그래서 그 연관 속에서 가르칠 때만이 바르게 이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옛 것은 새 것 안에서 그 의미가 바르게 전달 될 것이며, 또한 새 것은 거기에 함유되어 있는 하나님의 뜻이 세상 끝 날에서야 비로소 이루어져 충만하게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옛 것을 통해서 올바르게 해석이 되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아는 자들은 맡겨진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믿음의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생명을 갖고 살며 존재하는 목적이기도 합니다. 바울이 로마서1:15에서 자신을 '빚진 자'라고 하며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라고 고백합니다. 바울 만이 빚진 자이겠습니까? 저와 여러분 모두가 빚진 자입니다. 빚진 자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거룩한 사명을 갖은 자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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