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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겨자 씨

제목: 겨자 씨

 

말씀: 마태복음 13:31-32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하여 비유하십니다. 본문에 앞서 13장 24절에서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다고 하시고, 오늘은 본문에서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다음의 33절에서는 천국은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다고 비유하십니다. 좋은 씨는 마태와 마가복음에, 겨자씨 비유는 공관복음에 모두 등장하며, 누룩 비유는 마태와 누가 복음에 등장합니다

 

오늘의 겨자씨 비유의 겨자는 십자화과(十字花科)의 일년생 식물로서 사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십자모양이며, 그 씨는 지극히 작지만 생명력은 대단하여 일 년 동안에 1.5m 까지 자랍니다. 

 

겨자씨는 예수그리스도이시며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의미합니다. 겨자씨가 모든 씨보다 작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 매우 초라하고 보잘것없이 임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이 세상을 구원하시는 일은 세상의 힘이나 권력, 가문이나 신분으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하시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육신적으로 모든 씨보다 더 작은 겨자씨로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겨자씨로 비유되어지는 것은 예수님의 육신적인 연약함과 미미함을 말하는 것으로, 이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고 가장 비천하고 힘없고 가련하게 오셨지만 결국  세상의 악한 영들을 굴복시키는 능력의 주님이시라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겨자씨는 작지만 강한 생명력이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씨라도 생명이 있으면 강한 힘이 있고 자랄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7:6에,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이 겨자씨에는 세상에서 한정된 생명이 아니라 영원한 세상으로 가는 영생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그리스도안에 있는 생명은 육신의 생명뿐 아니라 영원한 생명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은 세상의 권세나 힘이나 지식이나 어떤 것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겨자씨 한 알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 믿음을 키워서 많은 새들이 깃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평안의 자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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