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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부르심을 받은 일

제목: 부르심을 받은 일

 

말씀: 에베소서 4: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바울의 서신 13권 중 4권이 옥중서신입니다. 바울은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로마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로마 황제한테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판을 받기 위해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압송되어 감옥에 갇혔습니다. 바울은 옥중에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를 써서 각 지역에 보냈습니다. 이것을 옥중서신이라하며 오늘 본문의 에베소서가 옥중서신의 하나입니다. 오늘 본문은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로 시작합니다. 3:1도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된 나 바울이”로 시작합니다.  ‘주 안에서 갇힌 나'는 바울이 그리스도에 대해 충성하다가 감옥에 갇혔음을 의미합니다(Mitton, Foulkes). 마찬가지로 3:1는 바울 자신이 이방인 사역을 위하여 부름받았음을 강조하는 입니다.

 

다음의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에서 '합당하게'에 해당하는 헬라어 '악시오스'는 문자적으로 '다른 들보를 하나 더 세워'라는 의미로 그리스도인들이 삶 속에서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함을 의미합니다 (Wood, Lincoln). 그 기준은 '부르심calling'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속을 통한 새 생명에의 초대를 말하고 있습니다. 본 절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응답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에 부합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다음의 2-3 절에서, ‘모든 겸손과 온유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하십니다. 즉 부르심에 합당한 삶의 자세는 겸손, 온유, 오래참음, 사랑을 서로 용납하며 평안으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삶을 말합니다. 이어서 우리는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다고 하십니다. 즉 ‘연합’을 말씀하십니다. 성도의 연합, 교회의 연합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3:12-13에서도 말씀하십니다.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참음,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함, 사랑에 대하여 말씀하시며, 3:15-17에서는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이며 평강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자 입니다 평강은 화평과 같은 의미입니다. 화평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자인 것입니다. 이에 함당한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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