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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선한 수고

제목: 선한 수고

 

말씀: 요한복음 6:8-11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다숫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게사옵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ㅏ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공생애를 하시면서 많은 사역을 하셨습니다. 총 44가지의 기적을 행하셨는데, 귀신 쫓는 것들을 포함한 치유의 기적은 33 가지, 자연현상에 행하신 기적은 10가지 그리고 죽은 자를 살리신 기적이 3가지 입니다. 회당장의 딸을 살리시고(마9:18-19) 죽은 과부의 아들을 살리셨으며(눅7:11-16) 그리고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요11:38-44). 또한 혈루병 여인, 눈먼 자 들을 고쳐주신 치유 사역 이외에도 오병이어의 표적,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하신 이적, 떡 일곱 덩어리로 4천명을 먹이고도 일곱 광주리가 남는 이적 등을 보여 주셨습니다. 치유 사역의 공통점은 ‘믿음’입니다.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들의 믿음대로 치유하고 구원하십니다.

 

마태복음 14장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병이어 표적이 있습니다. 이 표적은 가버나움에서 예수께서 큰 무리를 보고 불쌍히 여기시며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려는데 제자들이 갖고 있는 것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어서, 이것으로 예수님께서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주니 다 배불리 먹고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차게 남았다는 표적입니다. 이 때 먹은 사람이 여자와 어린이를 제외하고 오천 명 이었습니다(마14:13-21;막6:43;눅9:17;요6:13).

  

먹을 것이 없다고 하면 그냥 떡 나와라 뚝딱! 하시면 되지 않나요? 예수님께서는 충분히 그러실 수 있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탈출하여 광야 길에 있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습니다. 그때는 그냥 하늘에서 내려 주셨습니다. 그런데 신약 시대에 예수님께서는 그리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시고, 예수님은 안 하셨습니다. 못하신 것이 아닙니다. 전능하시며 권능의 예수님께서 하실 수 있는데 안 하셨습니다. 먹을 것을 주실 때는 갖고 있는 것을 가져오라 하시고 먼저 축사하시고 주셨으며, 포도주를 만들 때는 항아리에 물을 가득 부으라고 하셨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유에서 유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 표징은 예수님께서도 그냥 주실 수 있지만, 우리의 ‘선한 수고’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함’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면 얼마나 합니까. 우리가 전도한다고, 우리의 노력과 수고로 전도 받은 분들의 굳은 마음이 눈 녹듯 녹아 지나요? 우리는 전할 뿐이고 그 분들의 마음을 돌리고 회개케 하는 것은 주님의 역사하심 입니다. 우리는 항아리에 물을 부어야 하고 떡 다섯 개와 물고리 두 마리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물과 떡 그리고 물고기는 하인이 그리고 아이가 가져 올 수 있는 것들입니다. 우리의 미미하고 단순하고 사소하지만 우리가 가진 모든것을 최선을 다한 ‘선한 수고’를 통하여 주님께서 역사하시고 기적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크고 대단한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것이라도  ‘최선의 행함’을 원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행함’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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