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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오래 참음

제목: 오래 참음

 

말씀: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헬라어 신약성경에는 '인내'로 번역될 수 있는 두 가지 언어가 있습니다. 하나는 ‘휘포모네’로, 고난에 직면하여 낙심치 않고 굳건하게 잘 참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것은 욥의 인내를 가리키는데 사용된 낱말입니다(약5:11). 욥은 여러 가지 환난을 만났으나 끝까지 그의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하나는 ‘마크로두미아’로, 갈라디아서에 등장한 성령의 네 번째 열매로 오늘의 본문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이 단어는 오랜 시간을 견딘다는 뜻으로 농부가 추수 때를 기다리는 것과 같이 조급해 하지 않고 화를 내지 않으면서 정해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뜻합니다.

 ‘오래 참음’이란 말은 헬라어로 ‘마크로뒤미아’로서, 이는 남에게 학대를 받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여도 분노를 즉시 나타내지 않고 오랫동안 참는 것을 의미합니다. 헬라어 어원으로 본 오래 참음은 '숨을 헐떡이며 겪어야 하는 고난을 오랜 기간 견디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크로두미아'라는 단어는 원래 두 단어가 합성된 것입니다. '마크로스'와 '두모스'가 합친 낱말로서 '마크로스'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형용사 또는 부사이고 '두모스'는 '진노, 분노'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진노를 억제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이 말이 하나님의 인내하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래 참음은 하나님의 성품 중의 하나입니다.

 

베드로후서 3:9에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주님께서는 우리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오랫동안 참고 기다리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를 짓더라도 바로 벌하지 않으십니다. 오랫동안 참고 기다리십니다.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라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상대방의 과오에 대하여 오래 참고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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