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분 말씀

회개의 복

세례 요한은 물론 예수님의 첫 일성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입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26:20에서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고 하십니다. 요한계시록 일곱가지 복 중에서도 마지막에 자기 두루마리를 빠는 자는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간단히 하면 회개하는 자는 천국에 들어갈 권세를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모두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회개를 하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천국이 가까이 다다른 것과 회개하는 것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먼저 ‘자기 두루마리를 빠는 것’의 의미를 보겠습니다. 구약시대는 부정한 것, 더러운 것은 물로 씻거나 불로 태웠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은 반드시 물두멍 앞에서 손발을 씻은 후에 성소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러한 씻는 예식의 의미는 죄를 깨달아 씻는 즉 회개하는 신앙의 모형인 것입니다. 성경에는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열왕기하 5장에 기록된 나아만 장군의 얘기를 아실 것입니다. 아람 왕의 군대장관인 나아만은 나병환자입니다. 한번은 아람 사람이 이스라엘 땅에서 소녀를 사로잡아 나아만 장관의 아내를 수종들게 하였습니다. 이 여종이 나아만의 부인에게 사마리에 계신 선지자에게 가면 나병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아만 장군이 요단강 물에 7번 씻어 나병을 고침받고 구원받은 것입니다.

 

또한 세례 요한이 말씀하시기를 마태복음 3:11에서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하십니다. 요지는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고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푼다고 하십니다. 지금도 세례식은 물속에 들어가는 침례를 한다든지, 머리에 물을 뿌리는 것이 이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3장에 세족식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최후의 만찬 때 식사하시다가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 중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신 세족식 교훈은 단순히 다른 사람의 발을 씻어주고 섬기는 자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죄 사함을 받고 구원받는 회개의 진리를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일곱가지 복에서 마지막으로 말씀하신 자기 두루마리를 빨아 입는다는 의미는 이렇게 죄사함 회개의 의미인 것입니다. 아무리 깨끗한 옷이라도 밖에 나가면 더러워지니까 빨아 입어야 하듯이 우리가 세상 속에서 아무리 깨끗하게 산다해도 죄와 접촉하며 살다보면 하나님이 입혀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옷 곧 자기 두루마리가 더러워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것은 앞서 말씀드린 초림 예수님의 세족식 교훈과 재림 예수님의 자기 두루마리를 빠는 자들이 복되다는 말씀은 같은 의미인 것입니다. 재림 직전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자기 죄를 회개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죄 문제 해결 없이, 죄 사함 없이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더러워진 옷을 빨아 입는 자만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곧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회개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그러한 자에게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가는 권세’를 주신다고 합니다.

 

그러면 회개의 축복인 생명나무의 얘기는 무엇일까요?

요한계시록의 마지막장을 시작하면서 22:1-2에 “또 그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하셨습니다. 생명나무는 창세기에 등장합니다. 창세기 2장에서, 에덴동산에는 가운데에 생명 나무가 있고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명 나무에 대하여는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으시고 다만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시며 먹으면 죽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서 이후 3:33에서 ‘생명 나무 열매를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즉 생명 나무는 영생을 가져다주는 열매가 맺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죄 지은 자가 먹지 못하게 그룹들과 불 로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선악을 알게하는 열매를 먹은 아담과 하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아담은 930 세에 죽게 됩니다.

 

생명나무는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의 좌우에 심겨져 있으며 달마다 열두가지 열매를 맺고 나무 잎사귀는 만국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회개하는 자는 이런 생명 나무에 나아간다고 하십니다. 생명나무는 영생의 생명수를 항상 먹으며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참다운 회개의 주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누리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영상 설교 169  '요한계시록 7복' 중에서 ]

 

감사합니다

MDMS

'1분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걱정 근심 퇴치법  (7) 2024.09.13
삶의 흔적  (1) 2024.09.06
사도 바울의 신앙 고백  (2) 2024.08.30
빌라델비아 교회  (0) 2024.08.23
버가모 교회  (0) 2024.08.16